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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尹 특별고문 임명 후 내게 남은 꿈은...경기지사 나가고 싶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18일 09:42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09:42

이재명 겨냥 "대장동·성남FC 사건 미결로 남아"
"남한의 북한공단·진료 후불제 등 정책 구상"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18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지금 윤 당선자의 특별고문으로 임명받은 내게 남은 꿈은 무엇인가?"라며 "우선 4년 전에 도전한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08 photo@newspim.com

김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대장동 사건·성남FC 사건·형의 정신병원 입원 문제 등 4년 전 내가 제기했던 문제들이 대법원에 갔고 미결인 상태로 있다"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경기도에서 부딪친 네거티브 검증 위에 정책과 대안을 가지고 포지티브 경쟁을 해보고 싶다. 이재명이 주연이 아닌 김영환을 내세워 검증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패권·계파 정치의 진영논리와 싸워왔다"며 "나는 이 패권에 굴복하지 않고 패악한 국민 분열의 정치에서 탈영해 내 정치적 소신인 중도 개혁의 정치에 귀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으로 세계 경제와 기술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 또한 나는 시인이고 치과의사이고 전기기술자이며 국회의원 4선을 지냈고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을 경험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의 이런 삶을 경기도민에게 검증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남한의 북한 공단, 진료 후불제, 전국민 영상 자서전 프로젝트, 관광 5000만 시대 등에 대한 새로운 정책 구상과 대안을 놓고 경쟁해보고 싶다"며 경기도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내놓았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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