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엔지니어링 '어센딩 테라스'...2024년 10월 완공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에서 ㈜신화엔지니어링의 '어센딩 테라스(Ascending Terrace)'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남면 복컴은 30년된 기존 면사무소를 철거하고 3492㎡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3200㎡ 규모로 오는 2024년 10월까지 지을 예정이다.
세종시 금남면 복컴센터 조감도.[사진=세종시] 2022.03.16 goongeen@newspim.com |
금남면 복컴 건립 사업은 지난해 국무조정실이 추진하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그동안 설계공모를 거쳐 이날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설계공모에서 신화엔지니어링 작품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하고 부지활용을 극대화해 주민소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의 특징을 잘 반영한 기능적인 공간배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필로티(기둥)와 테라스 등 개방적인 외부공간을 극대화해 설계된 건축물로 주민들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최대한 이용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구조로 돼있다.
세종시 금남면 복컴센터 조감도.[사진=세종시] 2022.03.16 goongeen@newspim.com |
1층에는 면사무소와 보건소, 중대본부 등이 자리잡고 2층에는 도서관 북카페 어울림홀 등 주민편의시설들이 배치되며 3~4층 체육시설은 소음과 진동을 고려해 독립적으로 설계했다.
진입로인 용포로를 따라 사거리에서부터 가로공원이 조성되고 가로공원은 건물의 하부 필로티를 만나 주 출입구로 이어져 어울림 광장이 되면서 금남근린공원으로 연결되게 했다.
시는 이번 당선작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다음달에 금남면사무소 로비에 전시하고 이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2024년 10월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