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대선 D-2 '정치 테마주' 지고 '정책주' 뜬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11:28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11:28

한투증권 보고서...대선후 수익저조
새정부 지원 정책 수혜주 '관심'증가
이재명 후보, 친환경·게임업종·IT
윤석열 후보, 건설·원자력업종·IT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오는 9일 대통령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정치 테마주'가 지고 '정책주'가 뜨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내건 공약으로 수혜받을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친환경, 게임주가 부각될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원전과 산업재 수혜가 예상된다.

김성근·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과거 14대 대선부터 19대 대선까지 선거 이후 2주간 수익률은 상승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행정부가 관심을 두고 지원하는 산업, 업종에 대해선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그러면서 대선 후보들의 정책 공약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친환경, 게임, 건설, 원전 등을 꼽았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수혜받을 업종으론 친환경, 게임이다. 앞서 이 후보가 내건 '2040년 탄소 중립 공약'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30%로 상향하고 탄소세를 도입할 것이란 내용이 포함됐다.

여기에 게임업종도 기대할만한 부분이다. 이 후보가 게임과 관련 금지된 규제만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접근을 계획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 윤 후보의 공약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건설과 원전이다. 윤 후보는 이 후보와 같이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부분에선 같지만,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원자력 비중을 30%로 유지하고, 차세대 원전 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약속했다.

실제 두산중공업 등 원전 관련 주가들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60년간 원전이 주력 전원'이라는 한마디도 기폭제가 되면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지난 4일 기준 닷새 넘게 오르며 15% 가량 올랐다.

윤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방안도 언급했다. 산업재와 소재 업종 기업들의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수 대비 사고율이 높은 업종 기업들은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건설업종 역시 기대된다. 대우건설 등 건설업종 주가도 상승세다. 대우건설 주가는 최근 일주일 사이 14% 올랐다. 윤 후보는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부문 주도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재건축 규제완화와 양도소득세, 재산세 부담 완화로 거래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두 후보의 공통된 정책 수혜업종은 5G, 6G,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다. 신산업과 관련된 반도체, IT 하드웨어 업종도 새정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적 변수와 금리상승, 인플레이션, 긴축재정 상황은 여전히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재 긴축적인 경기상황에서 양당 후보들의 구체적이고도 새로운 정책 모멘텀 혹은 강한 경기 부양 의지가 표출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선 후 새정부 기대감에 따른 증시 상승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막연한 기대감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