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울진산불' 나흘째, 산림당국 '산불지연제' 장착 헬기 51대 투입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07:42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07:42

소광리 금강송군락지 500m 앞까지 육박...헬기 담수 이동식저수지 구축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 나흘째인 7일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51대를 긴급투입하고 '불머리잡기' 총력전에 들어갔다.

특히 '울진산불'이 전날 오전부터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소나무군락지' 500m까지 육박하면서 8만그루의 금강소나무와 산재해 있는 민가가 화마로부터 포위당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장착해 확산저지에 나섰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나흘째인 7일 아침 산림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장착한 진화헬기 51대를 긴급 투입해 소광리 금강소나무군락지로 확산되고 있는 '불머리' 진화에 들어갔다. 2022.03.07 nulcheon@newspim.com

밤새 산림당국은 소방과 울진군, 군 병력 등 진화인력 4157명을 소광리 지역 능선부와 민가지역을 중심으로 투입해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고 소방당국은 36호 국도를 중심으로 집중 배치해 산불확산 저지에 들어갔다.

특히 산림당국은 산불 확산 지역의 핵심구역을 중심으로 16개팀 252명의 산불진화대원을 투입해 산불이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접근을 차단했다.

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의 담수시간을 단축키 위해 이동식저수조를 설치했다.

'울진산불'나흘째인 7일 아침 산림당국이 진화헬기의 담수시간 단축을 위해 이동식저수조를 구축하고 일출과 동시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장착한 진화헬기 51대를 투입했다.[사진=산림청] 2022.03.07 nulcheon@newspim.com

산불 발생 3일 내내 방향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사방으로 몰아치던 강풍은 7일 새벽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 달 내내 지속되던 건조특보는 여전히 울진지역을 비롯 경북 전역에 내려져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가용한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해 민가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인 울진 소광리 소나무 군락지가 산불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