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해=뉴스핌] 이순철 이형섭 기자 = 6일 날이 밝으면서 강원도 강릉 옥계, 동해, 영월 산불 현장에 인력 9796명, 헬기 40대, 장비 376대가 투입돼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동해시 산불.[사진=동해시청] 2022.03.05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 옥계, 동해 산불은 지난 5일 오전 1시 8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인근 주택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산불로 번지고 인근 동해지역으로 확산되며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강릉시 주민 95명, 동해시 주민 580명이 인근 마을화관, 체육시설 등 대피시설로 피신 중이다. 또 산림 1000여 ha와 건물 87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산불 확산으로 동해~강릉 KTX 동해선 통행이 제한됐으며 고속도로 옥계IC~동해IC 15km의 운행이 전면 차단되고 있다.
산불이 동해시 도심지역까지 번지면서 도심 도로까지 통제가 이뤄지며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영월 산불은 지난 4일 낮 12시 45분쯤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해 인력 488명, 헬기 4대, 장비 26가 투입돼 사흘째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산불로 산림 75ha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공조, 가용 가능한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