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24일 대강당에서 전체 직원들이 참여해 발굴한 청렴시책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하고 청렴실천을 약속했다.
이번 발표회는 시민과 공직자들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청렴도 하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찾아 청렴 모범기관으로 쇄신 의지와 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청렴시책 발표회 2022.02.24 goongeen@newspim.com |
시는 이번 청렴시책 발표회에 앞서 감사위원회와 실국본부 및 산하기관이 참여해 외부고객 관리와 조직문화 개선 등을 주제로 업무특성에 따라 총 34건의 청렴시책을 발굴했다.
이날 발표회는 12개 실국본부장이나 주무과장이 청렴시책 24건을 직접 발표하고 시민과 공직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시된 주요 청렴시책으로는 업무추진단계별 청렴실천, 복지‧농업분야 보조금 집행 투명성 제고, 소통‧참여의 직장문화 만들기, 인사 및 전보관리 자체기준 확립 등이다.
시는 부서별로 제시한 청렴시책의 대·내외적 실천·적용 여부와 효과 등에 대해 하반기 중 직원 체감도를 조사해 그 결과를 부서별 평가와 우수시책 추진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 참석자는 "청렴시책을 발굴하면서 스스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며 "시민과 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시도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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