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이재명·윤석열 원전공약 '반쪽'...사용 후 핵연료 해법 '나몰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5년간 미룬 숙제…더 이상 외면 안돼
화장실 이용 후 변기의 물 쌓아둔 상태
월성원전 이미 포화…고리·한빛 80%
대선후보 사용후핵연료 해법 제시해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에너지 정책 공약에 담긴 원자력발전 정책은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원전 가동에 대한 부분만 담겼을 뿐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임은석 경제부 기자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일상생활에서 비교하자면 화장실을 사용한 뒤 변기의 물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과 같다. 변기의 물을 내리지 않으면 오물이 쌓이게되고 결국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원전도 마찬가지다. 초기에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는 부지 내에 보관한다고 하지만 결국 포화상태가 되면 더이상 원전을 가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원전 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는 부지 내에 설치된 임시저장시설에 저장하고 있다. 국내 원전의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은 10년 내로 수용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성원전은 저장용량이 이미 찼고, 고리원전과 한빛원전은 저장용량의 80%를 넘기는 등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원전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 즉 핵폐기물은 통상 지하 500m 이상 영구처분장을 마련해 묻으면 안전하다고 알려져있다. 문제는 전세계에서 스웨덴과 핀란드를 제외하면 어떤 원전 보유국도 핵폐기물 영구처분장을 건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영구처분장 건설에 대한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1986년 핵폐기물 영구처분장 후보지로 경북 영덕과 울진, 포항 등을 선정했지만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1990년에는 충남 태안 안면도와 강원도 고성·양양을, 1994년에는 인천 굴업도를 후보지로 발표했다. 하지만 역시 주민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35년간 사용핵연료 처리를 위한 노력을 했지만 결과물을 얻지 못하고 있다.

결국 임시방편으로 내놓은 해결책이 영구처분장을 완공하기 전까지 사용후핵연료를 해당 원전 구역내에 저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역시 해당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선 후보들은 사용후핵연료 문제에 대한 대책은 외면하고 있다. 있는 원전은 돌리고 증설 문제는 국민 여론에 맡긴다며 감(減)원전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탈원전 백지화하고 신규 원전 건설을 주장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사용후핵연료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사용후핵연료 문제는 원전 건설 여부와 달리 여야의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없다. 대선 후보들은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기 전에 원전 가동 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때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