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HMM 4Q 영업익 2조6985억, 전년비 376% ↑…연간 7.4조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14:54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14:54

4분기 비수기에도 운임 급등…전년 대비 2.5배 ↑
2024년 상반기 1만3000TEU급 13척 인도…효율성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HMM이 해운운임 급등에 힘입어 4분기 2조7000억원 규모의 실적으로 달성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7조4000억원에 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다시 갈아치웠다.

HMM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조698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5670억원) 대비 3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4430억원으로 1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조6618억원으로 1847% 증가했다.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HMM]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7조3775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9809억원) 대비 652% 늘어난 규모다.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조7941억원, 5조3262억원으로 115%, 4200% 늘었다.

HMM은 4분기가 컨테이너부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운임 급등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미주노선 물동량 증가와 블렉프라이데이, 중국 춘절 대비 밀어내기 물동량이 증가하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0년 12월 말 기준 2129에서 작년 말 5046%로 2.5배 가까이 올랐다. 여기에 2만4000TEU(1TEU=6m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 등 선박 투입 효과로 원가 절감이 더해졌다.

HMM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1만3000TEU급 12척이 2024년 상반기 인도를 완료하면 추가 화물 확보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확산, 미중갈등 등에 따른 교역환경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운영 효율 증대 등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