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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PF 독식한 NH투자증권...IFC 인수도 '투트랙'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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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ARA코리아자산운용과 별도 입찰
2019년 IFC리파이낸싱 당시 5000억원 담보대출
파크원·MBC부지 개발 등 여의도 대규모 PF 장악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NH투자증권이 4조원 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 입찰 숏리스트에 두 팀이나 이름을 올리면서 연초부터 IB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파크원, MBC부지 프로젝트 등 여의도에서만 이미 대형 부동산 투자를 진행시킨 경험이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인수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IFC 매각 입찰은 이스트딜시큐어드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최근 숏리스트에는 마스턴투자운용과 싱가포르계 ARA코리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 5개 업체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입찰을 거쳐 우선매수협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NH투자증권은 여의도 파크원 사옥 [사진=NH투자증권]

IFC는 여의도의 랜드마크 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 쇼핑몰과 콘래드호텔, 오피스 타워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IFC3의 높이는 284m에 달한다. 앞서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2016년 AIG그룹으로부터 IFC를 2조5500억원에 인수했으며 이번 딜 규모는 4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형 딜인 만큼 인수자의 적합도를 평가할 때 자금여력과 투자이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만일 4조원짜리 딜에 외부에서 3조5000억원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는데 조달에 실패할 경우 일단 어떻게서든 인수를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입찰에서는 재무능력이나 네트워크, 성공이력을 두루 살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운용사와 팀을 꾸리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NH투자증권의 인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인수 딜에서 NH투자증권은 숏리스트에 포함된 마스턴투자운용, 싱가포르계 ARA코리아자산운용과 손을 잡으며 강력한 인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IB사업부 내의 서로 다른 본부에서 두 운용사에 LOI를 따로 발송했으며 입찰에서 맞붙게 된다.

이미 여의도에서 여러 부동산 투자를 성료시킨 경험도 주목받고 있다. 우선 IFC의 현 주인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은 2019년 일부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리파이낸싱(재조달)을 진행했는데, 당시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때 대표주관사는 국민은행이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주관 업무 뿐 아니라 농협생명과 함께 담보대출 형식으로 5000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현재는 투자지분을 모두 회수 했다.

현재 '더현대 서울'이 입점해있는 파크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주관하기도 했다. 파크원의 연면적은 62만9047㎡로, 여의도 IFC의 약 1.3배, 63빌딩의 4배에 이르며 타워1의 높이는 333m로 여의도 건물 중 가장 높다.

파크원은 지난 2007년 착공 이후 소유주와 시행사 간 소송전으로 8년 가까이 공사가 방치됐다. 그러나 2016년 NH투자증권이 금융주관사로 나서며 자금 조달 및 공사 재개에 속도가 붙었다. 파크원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규모가 2조6000억원이었는데 이중 2조1000억원을 PF를 통해 조달했다. 이는 국내 단일 증권사가 주관한 PF 가운데 가장 큰 딜이었다. NH투자증권은 2조1000억원의 자금을 34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조달했으며 IFC 리파이낸싱 때와 마찬가지로 2500억원을 직접 투입했다.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타워1과 상업시설에 대한 리파이낸싱 담보대출로 PF 전액을 상환 완료했고 타워2는 준공 후 입찰을 통해 ARA펀드에 매각해 수익을 거뒀다.

아울러 MBC부지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시행사 신영, 시공사 GS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5900억원 규모의 PF 주관 뿐 아니라 프로젝트금융회사(PFV)에 5% 지분 투자(32억5000만원)를 진행했다. 해당 부지에는 공동주택 2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자금 여력도 충분하다.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6조8397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중 세 번째로 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부동산PF나 실물투자를 진행할 때 투자자유치를 위해 주관사는 혹시 무슨일이 생긴다면 우리가 대신 매입해준다는 약속을 한다. 만일 전체 사업규모가 2조원 짜리라면 자기자본이 1조원대면 매입약정을 맺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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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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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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