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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미 동맹, 과학기술 동맹으로 발전해야"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15:22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15:22

"미국, 중국 기술 격차 빠르게 좁혀져"
"과학기술 가진 나라, 사령관 역할해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성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한미동맹이 과학기술 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한국이 어떤 생존 전략을 세워 전략적 가치와 공간을 확보할 것인지가 화두"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선 후보 초청 특별 간담회에 참석해 "초연결 사회에서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 조차 세계 기술 패권은 중대한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인프라와 제품,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한미가 협력해야 기업과 산업을 지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열린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09 photo@newspim.com

이날 안 후보는 기술강국으로서 중국의 부상을 경계했다.

안 후보는 지구의 권력 지형을 바꾸는 주요 이슈로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전쟁을 꼽았다.

안 후보는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술 패권 경쟁으로 과학기술을 가진 나라가 사령관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역시 과학기술이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특허를 보유하며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정부는 선제적인 백신 개발 단축,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을 성공적으로 융합한 결과 많은 인류를 구했다. 우리는 21세기 (미국의) 과학기술과 정부가 나아가야할 방향,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봤다.

안 후보는 "저와 제 가족은 미국과 대한민국이 연결되는 핫라인인셈"이라고도 말했다.

안 후보는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워싱턴 주립대에서 법학박사를 하고 캘리포니아 뉴욕주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획득한 것, 현재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딸 설희씨의 코로나19 관련 바이러스 연구 성과가 뉴욕타임스에 소개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안 후보는 자신의 '555 성장 전략'을 언급하며 "다섯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5개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G5 강국으로 진입하겠다"고 피력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미국이 투자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한국 주요 도시들이 미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협력과 공급망 과정에서 미국과 (한국이) 공동대응을 해야 한다"며 "미국이 미래를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한국이 떠오르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끝으로 "한국은 미국과 피를 나눈 혈맹"이라며 "한국과 미국은 경제 번영과 세계 평화를 위한 영원한 동맹"이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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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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