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회의 결과 촉각·지정학적 리스크 부담 여전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2포인트(1.68%) 상승한 467.3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35.52포인트(2.22%) 급등한 1만5459.3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4.00포인트(2.11%) 뛴 6981.9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8.32포인트(1.33%) 오른 7469.78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기다리면서 상승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날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석유 및 가스업종이 4% 이상 뛰어 오르며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지정학적 긴장감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유럽 정상들과 통화했으며, 이날 러시아가 이웃 국가를 공격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개인 제재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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