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이재명·이낙연 이틀째 경기 '원팀 행보'…尹 겨냥 '유능한 안보 대통령'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18:08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8:08

"군사적 긴장감 조성해선 안돼" 尹 선제타격론 비난
"갈등 부추겨 정치적 이익 획득하는 게 극우 포퓰리즘"

[의정부=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매타버스(매주타는민생버스)' 경기 일정에 이틀 째 동행하며 '원팀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25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시민광장을 방문해 이 전 대표와 함께 두 손을 맞잡으며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성남=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2.01.24 photo@newspim.com

이날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듯 유능한 '안보 대통령' 이미지를 내세웠다. 그는 "평화가 곧 경제다. 북한을 잘 설득하고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군사적 긴장감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전 세계 모든 국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윤 후보가 대북 선제 타격론을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또 이 후보는 "갈등과 증오를 부추겨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집단이 바로 극우 포퓰리즘"이라며 "퇴행하는 게 아니라 미래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유능한 대통령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과오를 짚으며 자세를 낮추기도 했다. 그는 "집권 여당이 우리 국민들의 기대만큼 제대로 못했다. 실망하신 것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변하겠다. 이재명이 대통령 된 민주4기 정부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오늘(25일) 낮 발표한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 및 재보궐선거 무공천 약속 등을 재차 언급하며 "신뢰를 회복하려면 더 많은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 낮은 자세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일정에는 의정부 지역에서 6차례나 깃발을 꽂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지역구 의원들이 동행해 이 후보의 대선 승리를 응원하기도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