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녹색기업 육성에 팔 걷어붙인 정부…올해 4176억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14:30

7년 미만 환경스타트업 최대 1억 지원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올해부터 창업한 지 7년이 안 된 환경분야 스타트업은 정부 선정 과정을 통해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 제조업 공장도 친환경 선도 모델로 선정되면 최대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이같은 녹색기업 지원사업에 총 4176억원을 투입한다.

환경부는 우수한 환경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을 돕고, 일반 제조업 공장의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총 1176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과 3000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환경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에코스타트업 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과 창업한지 7년 이내의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약 1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과 컨설팅‧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내용 [자료=환경부] 2022.01.19 soy22@newspim.com

◆ 예비 창업기업 5000만원 지원…7년내 스타트업은 최대 1억까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은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은 최대 1억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창업교육, 경영, 마케팅, 회계, 특허 등을 진단 및 상담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 및 접수 기간은 오늘(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 사항은 환경부(www.me.go.kr)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www.keiti.re.kr) 누리집 또는 에코스타트업사업(www.eco-startup.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우수 환경기술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상 기업에 초기 시장 진입부터 판로 개척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392억원 규모의 사업화와 상용화 자금이 투입된다.

지원 분야는 사업화 촉진, 제품화, 현장적용, 시장진출 등으로 세분화돼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2개 이상 과정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화 지원사업은 총 307억원 규모로 115여 개 기업을, 상용화 지원사업은 총 85억 원 규모로 15여 개 기업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공고와 접수 기간은 오늘(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사업화지원시스템(s.koneti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는 새활용 기업 대상 지원사업도 생겼다. 정부는 '새활용 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최대 1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새활용 소재 수급과 가공기업을 대상으로도 사업화 자금이 최대 1억원 지원된다.

공고와 접수 기간은 오늘(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협회(www.keia.kr) 누리집 또는 새활용종합포털(www.upcycleus.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료=환경부] 2022.01.19 soy22@newspim.com

◆ '저탄소 전환 선도모델' 제조공장 최대 10억 지원…606억 투입

일반 제조업공장의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종합 개선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저감, 온실가스 저감,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종합적인 친환경‧저탄소 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606억원을 투입한다.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자금과 전문가 상담이 지원된다.

공고와 접수 기간은 오늘(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keco.or.kr)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사업 외에 3000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융자 사업도 추진된다. 환경부는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를 통해 환경산업체 육성과 환경오염 물질 저감을 위한 자금을 장기간 낮은 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환경산업체 육성을 위해 총 2000억원,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위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제공한다.

공고 이후에 매달 초에 융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매달 융자 규모의 상한선이 없어 조기에 융자금이 소진될 수 있다. 다음 달 접수기간은 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이다.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 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환경정책자금융자지원시스템(loan.keiti.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산업 육성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