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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인사 혁신 나선 유통 맞수 '신세계·롯데', 승부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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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4개 조직 수장 모두 교체
롯데 '순혈주의 타파'
인재 확보로 경쟁력 확보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유통가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경영전략 변화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일찍이 임원인사를 단행한 신세계는 4개 조직 수장을 한 번에 교체하며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롯데는 경쟁사 출신을 영입하면서 '순혈주의 타파'에 나섰다. 또 계열사 이직이 자유로운 '인커리어' 제도를 도입하며 혁신적인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8.10 shj1004@newspim.com

◆ 경쟁사 출신 영입하고 '순혈주의 타파'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롯데는 조직을 전면 재편하면서 쇄신에 나섰다. 신세계는 통상 연말에 실시해 오던 정기 임원인사를 앞당겨 지난 10월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백화점부문 4개 조직 수장을 한 번에 교체하며 조직에 변화를 줬다.

신세계 대표이사에는 손영식 전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선임됐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길한 코스메틱부문 대표가 패션부문까지 함께 담당하며 총괄대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왼쪽부터)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최문석 신세계까사 대표. [사진=신세계그룹] 2021.10.01 shj1004@newspim.com

인사 혁신뿐 아니라 외부 인사 영입 등 파격적인 인재 영입 시도도 이어졌다. 신세계까사는 외부에서 이커머스 전문가를 영입해 대표 자리에 앉혔다. 신세계까사 대표뿐만 아니라 신세계까사 상품영업담당, 백화점부문 재무기획팀장과 온라인사업팀장을 외부에서 영입해왔다.

지난 2019년 이후로 별도 인사를 실시하던 이마트도 올해는 외부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마트 부문에서는 신세계푸드 브랜드마케팅담당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 SSG닷컴 그로스전략담당, SCM 사업 담당 등 임원 13명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2019년 선임된 이마트의 강희석 대표도 베인앤컴퍼니 출신으로 이마트로서는 첫 외부 영입이었다.

신세계 측은 "미래 준비와 핵심경쟁력 강화,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한 실력주의와 능력주의 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사업군에 걸쳐 온라인 시대 준비와 미래 신사업 발굴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안세진 롯데 호텔군 총괄대표 사장 [사진=롯데] 2021.11.25 shj1004@newspim.com

롯데 역시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그룹 핵심 계열사에 수장 자리에 경쟁사 출신을 영입하고 '순혈주의 타파'에 나섰다.

롯데는 지난달 인사에서 글로벌 회사 프록터앤드갬블(P&G) 출신의 김상현 유통 대표와 컨설팅·놀부 출신의 안세진 호텔 대표를 영입했다. 신세계백화점 출신인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도 선임했는데 외부 인사가 롯데백화점 대표 자리에 앉은 것은 창사 이후 42년 만에 처음이다. 롯데쇼핑의 신임 백화점 사업부 대표로는 신세계 출신의 정준호 롯데GFR 대표가 내정되기도 했다.

롯데 측은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대표를 통해 신사업과 경영 전략, 마케팅 등 경영 전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진=신세계]

◆ "인재 모셔라" 경쟁...포스트 코로나 '위기 타개책' 강구

일각에선 이를 두고 '생존을 위한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인사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과거 유통업계에선 경쟁사 인재 수혈이 드문 일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사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자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짜는 것으로 풀이된다.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원칙에 따라 능력 있는 인재를 주요 자리에 배치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외부 인재를 영업하면서도 과거 이력이 없는 새로운 인물들이 얼마나 그룹의 쇄신을 이끌 수 있을지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성과·능력주의'를 바탕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어떤 인재든 포용할 수 있는 개방성과 인재들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성과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외부 인재 영입과 함께 자사 인재 지키기에도 나섰다. 롯데의 경우에는 내년부터 사내 이직 플랫폼 제도 '인커리어(In Career)'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자사 직원들이 자유롭게 계열사로 이직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 효율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내년부터는 롯데그룹 직원 중 계열사 이동을 원하는 직원은 인커리어에 접속해 계열사별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옮기고 싶으면 소속 계열사에 상관없이 지원하면 된다. 지원이 마감되면 지원 회사에서 개별 연락해 전형 단계가 진행된다.

직급은 기본적으로 수평 이동한다. 대리면 대리 처우에 맞춰 보상해준다. 사내 이직이다보니 직무 평가나 기타 상황 등을 고려해 지원 회사에서 새롭게 연봉을 협상하는 식이다.

이런 플랫폼 도입은 신동빈 회장의 인재 확보 주문의 일환인 것으로 파악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과거에는 순혈주의만으로도 사업 운영이 가능했지만 업종간 인재 영입으로 경쟁력 확보가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초핵심 인재 확보를 주문해 왔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이후 26일에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발생으로 인해 영업환경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유능한 인재 확보가 필수적인 시대가 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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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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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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