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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필승론 깨진 윤석열, 지지율 하락 이유? ①이준석 ②김건희 ③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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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李에 오차범위 내 추격…역전된 조사도
선대위 떠난 이준석…"尹, 갈등 조절 못해"
김건희 사과했지만…"타이밍 놓쳤다"
1일 1망언 비판…호남선 "극빈·자유 논란"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리스크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압도하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윤 후보 지지율 급락 원인에 대해 정가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 배우자 김건희씨 리스크, 현장에서의 준비안 된 실언 논란 등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자본시장 공정회복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7 leehs@newspim.com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90명에게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4.0%p 하락한 40.4%(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를 기록했다. 2주 연속 내림세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보다 1.7%p 상승한 39.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1.8%p) 내인 0.7%p까지 좁혀졌다.

전날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한 결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6.6%로 윤석열 후보(27.7%)를 오차범위 밖인 8.9%p 격차로 앞서기도 했다.

정가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 급락 이유로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봉합 불발, 부인 김건희씨의 학력 위조, 실언 논란 등을 대표적으로 꼽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상임선대위원장 사퇴를 밝힌 이준석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회동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2021.12.22 photo@newspim.com

◆ 이준석, 선대위서 모든 직책 내려놔…울산 회동도 무용지물

앞서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 인선과 운영 과정에서의 논란에 잠적한 바 있다. 당시 윤석열 후보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울산 회동'을 통해 이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했다.

그러나 중앙선대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던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갈등이 시작되며 이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직과 홍보본부장 직을 모두 내려놓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해당 사안을 모두 위임하겠다고 밝혔으나, 결국 이 대표의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당내 갈등과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가 빠지고, 신지예 대표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2030세대 상당수가 (윤석열 후보에게) 마음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며 "숫자는 많지 않지만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층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빠지고 있다는 것이 상처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0대 등 젊은 사람들은 확실하게 이준석 대표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며 "윤 후보는 당내 갈등 과정에서 조절을 전혀 못하고 있다. 갈등을 조절하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 '학력 위조' 논란 김건희, 직접 사과했지만…"타이밍 놓쳐"

윤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에 대한 논란도 지지율 하락에 중요한 포인트다.

김씨는 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이른바 '쥴리'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국민대 논문 표절 의혹, 여기에 수원여대 이력서 허위 경력 및 가짜 수상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윤 후보는 당초 김씨의 논란에 대해 반박했지만, 논란이 커지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17일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씨 역시 지난 2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진작 말씀드려야 했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어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적도 많다"며 "돌이켜 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씨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학력 위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는 점과 사과의 타이밍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아내 문제는 일단 일단락이 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양해를 구하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신율 교수는 "정치는 타이밍이다. 그런데 타이밍을 항상 놓친다"라며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고 타이밍을 놓치고 있는 원인은 선대위에 있다. 선대위가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상식 회복 공약-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표문을 바라보고 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 尹, 잇딴 실언 논란…호남서는 "극빈하면 자유 모른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끝없는 실언 논란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후보는 지난 22~23일 전북·전남·광주 방문 일정에서 실언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그는 22일 전북대 학생들과의 타운홀미팅에서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 후보는 "그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도와드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유를 느끼게 하려면 그분들에게 조금 더 나은 경제적 여건이 보장되고 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서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해명했다.

윤 후보의 실언 논란은 23일 전남선대위 출범식에서도 나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를 비판하며 "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그 민주화운동이 그야말로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라서 하는 게 아니고,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온 이념에 사로잡혀서 민주화운동을 한 분들과 같은 길을 걸은 것"이라고 했다.

또 호남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그동안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우리 호남분들이 그동안 국민의힘에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지지를 하지 않으셨다.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저도 이 정권을 교체해야 되겠고 더불어민주당에는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부득이 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윤 후보의 실언 논란은 정치 선언 초반때부터 나왔다. 그는 ▲주 120시간 노동 ▲대구가 아니었으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게 해야 한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다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 것 ▲메이저 언론을 통해 문제 제기 ▲청약통장 모르면 치매 환자 등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밪은 바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 후보도 이제 준비 안 된 발언 보다는, 제대로 준비된 발언을 해야 한다"며 "또 정책을 디테일하게 밝혀야 한다. 반복된 얘기만 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행복 시대를 어떻게 해서 열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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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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