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화이자 치료제 국내 도입시 '게임체인저'...내년 중순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15:53

최종수정 : 2021년12월27일 15: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화이자 개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 36만2000명분과 머크앤컴퍼니(MSD) 치료제 '라게브리오' 24만2000명분을 선구매 계약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미 계약을 체결한 물량을 포함하면 총 100만4000명분 확보를 추진 중이다.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Pfizer/Handout via REUTERS 2021.11.16

앞서 식약처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약은 팍스로비드다. 머크 약은 아직 검토 작업이 한창이다. 정부는 내달 말 투여를 계획 중인 가운데 이르면 내달 중순에 화이자 알약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팍스로비드의 코로나19 감염 후 중증·사망 예방률은 90%에 가깝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데다가 국내의 경우 '위드 코로나' 이후 의료체계 부담으로 재택치료 환자가 늘면서 먹는 치료제가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부상했다.

문제는 부족한 화이자 치료제 초기 물량에 있다. 화이자는 현재 당장 사용이 가능한 물량이 18만명분이라고 했는데, 내년 1월에 미국이 당장 보급할 물량만 26만5000명분이다. 이스라엘은 이르면 다음주에 10만명분을 조달받을 것이라고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초기 물량은 이미 동이 났다고 봐야 맞다.

팍스로비드의 대량 생산에는 6~8개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물량의 대부분은 빨라도 내년 여름에나 가능하단 의미다. 실제로 미국도 초기 물량 부족에 의사의 처방으로 치료약을 배포할 계획이다. 미국이 선구매 계약으로 확보한 물량은 1000만명분에 달한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조정관은 "26만5000명분은 내년 1월에 보급되고, 나머지 물량은 그해 늦여름에 돼야 (시중 약국에) 보급될 것"이라고 했다. 

백신 도입 초기 충분한 물량이 제때 들어오지 않아 예방접종 일정에 차질을 빚은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지점이다. 정부는 치료제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추가 구매를 위해 회사 측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내년 1월 초 계약을 체결하고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