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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노조 "코로나19 적자, 자회사 노동자에게만 전가"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4:57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4:57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인천공항노동조합(인천공항노조)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적자를 자회사 노동자들에게만 전가한다"며 인천공항공사를 규탄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항공업계는 수천억 원의 영업 손실을 보고 있고 인천공항공사만 해도 7000억원이 넘게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직원들은 인원감축과 예산축소 등으로 뼈를 깎는 고통분담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천공항노조가 공개한 3개 자회사 계약정원 대비 결원 현황표. [사진=인천공항노조]

이들이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3개 자회사 계약정원 대비 결원 현황'을 보면 지난 10월 1일 기준 인천공항공사의 시설관리, 운영서비스 보안 등의 원래 계약인원은 9735명이었으나 현재 인원은 8952명으로 783명이 줄었다.

노조는 "넓은 여객 3층 화장실을 1~2명이 근무할 정도로 근로 강도가 높아지고 있고 콜센터 직원들은 줄어들어도 코로나19 전 대비 3배가 넘는 통화량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정 사업소는 인원이 부족해 연차조차 쓰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노조는 자회사 직원들이 인력감축으로 힘들어할 때 인천공항공사 직원은 되레 늘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인천공항공사의 경영공시자료를 제시하며 2016년 1261명에서 코로나19 적자 상황에서도 2021년 1940명으로 약 700명 넘게 증원하고 예산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노동자들은 인원감축과 예산축소 상황에서도 노동 강도가 높은 주 6일 근무나 3조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은 52개 용역사가 3개의 자회사로 통합하고 계약통합도 이뤄지고 있는데도 어떠한 조직개편 없이 주4일 근무 형태의 교대제를 지속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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