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대표, 사내 송년회에서 사임 발표
업계 1위 향한 공격적 행보 예상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카카오커머스는 앞으로 여민수·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의 경영을 직접 받는다.
카카오커머스 측이 22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홍은택 대표는 이날 진행된 사내 송년회에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카카오커머스가 분사 3년 만에 카카오에 재합병된 이후 계속 대표직을 맡아왔던 홍 대표는 3년 만에 직을 내려놓았다.
[사진=카카오] |
홍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가 카카오커머스의 새 대표를 맡는다. 카카오커머스는 현재 카카오 내 사내독립 기업(CIC) 형태로 있다. 재합병의 목적대로 카카오의 핵심사업분야 중 한 곳인 커머스 시장에서 업계 1위에 오르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가 예상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오늘 사퇴 발표에 대해 "우리도 깜짝 들은 이야기다"며 "홍 대표의 이후 거취는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