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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ILO·국제노총에 "강경화 지지 안 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18:26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18:26

내년 3월 선거 앞두고 노동자그룹 표심에 영향 줄 듯
지난 15일 간담회에서도 반대 입장 밝혀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국제노동기구(IL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문을 ILO와 국제노총(ITUC)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전날 카넬레네 파스키에(네덜란드) ILO 이사회 노동자그룹 의장과 샤란 버로우(호주) ITUC 사무총장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강 전 장관의 간담회를 소개하며 "강 전 장관을 지지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ILO 사무총장은 국제노동 기준을 정립하고 실행해야 하는 자리로, 노사정 3자 입장을 조율하는 중재자를 넘어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촉진자 역할"이라며 "노동 현장 및 노사관계 현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 적합하다고 본다는 입장을 강 전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제노동기구(ILO) 차기 사무총장에 출마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민주노총 위원장실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ILO 사무총장 출마 배경과 비전을 설명하고, 노동계에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방문했다. 2021.12.15 pangbin@newspim.com

앞서 강 전 장관은 지난 15일 양 위원장을 만나 "국제사회가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숙지를 했다. ILO 사무총장이 된다면 우리의 노동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동안 강 전 장관이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민주노총이  ILO와 ITUC에도 공개적인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내년 3월 ILO 사무총장 선거에 참여하는 노동자 그룹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LO는 28개국 정부 대표와 노동자, 사용자 대표 각각 14명 등 56명이 참여하는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사무총장을 뽑는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가장 적게 득표한 후보를 배제하고 재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무총장 선출에는 강 전 장관 외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음툰지 무아바 국제사용자기구(IOE) 이사, 토고의 질베트 웅보 세계농업기구 사무총장, 프랑스 노동부 장관 출신의 뮤리엘 페니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 호주의 그렉 바이슨 ILO 사무차장이 입후보 했다.

선거는 내년 3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당선자는 가이 라이더 현 사무총장 임기가 만료된 직후인 내년 10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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