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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윤재춘 부회장 승진…전승호·이창재 공동대표 체제 출범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11:34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11:35

젊고 역량 있는 인재, 대표로 경영 전면에 전격 발탁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웅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대웅제약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윤재춘 사장이 지주회사인 ㈜대웅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이창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 대표이사(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또한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이 나보타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류재학 CH사업본부장이 신설되는 바이오연구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관계사에서는 진성곤 대웅바이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기존 윤재춘·진성곤 공동대표에서 단독대표로 변경됐고, 송광호 엠디웰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로고=대웅]

이번 임원 인사는 그룹 전체 책임경영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인 글로벌, 신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내실 다지기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젊고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를 파격적으로 중용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데도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직원 성장과 고객 가치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임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웅제약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사장을 지냈다. 전승호 대표와 함께 대웅제약을 이끄는 동시에 ㈜대웅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굵직한 국내외 사업들을 강한 추진력으로 진두지휘해 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웅제약 대표이사와 대웅바이오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게 되며 ㈜대웅 대표이사직은 유지한다. 이에 따라 지주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전념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책임경영 및 미래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전승호 대표와 이창재 대표. [사진=대웅 제공]

이창재 대표이사 사장은 동아대 중문학과를 졸업 후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래 ETC 영업을 시작으로 마케팅 PM, 영업소장을 거쳐 최연소 마케팅 임원으로 승진했다. ETC영업·마케팅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ETC·CH·개발본부를 총괄하며 뛰어난 경영성과로 능력을 인정 받아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이르게 됐다.  

또한 마케팅·영업을 총괄하며 대웅제약만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영업의 작동원리를 시스템화해 매출을 큰 폭으로 성장시켰다. 아울러 국내 업계 최초로 연속혈당측정기 리브레와 심전도측정패치 모비케어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만성질환 모니터링 앱인 웰체크를 도입했다. 특히 연구·임상 가속화와 데이터 기반 연구 확대를 통해 자체 개발역량이 강한 회사로 체질을 개선하고 안정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인사 부문을 총괄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일하기 좋은 회사' 대상 수상과 '일하기 좋은 회사 아시아 Top 10'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전승호 대표이사 사장 역시 신약 펙수프라잔 기술 수출을 총 지휘해 세계 14개국에서 1조1000억원이 넘는 계약을 성사시킨 것을 비롯해 900억원이 넘는 창사 이후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우수한 경영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 3상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분야의 성과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확장으로 신약개발과 글로벌 사업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

박성수 부사장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래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 등 주요 직무를 경험하면서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다. 2011년부터 미국 법인장으로 근무하다가 2015년 한국에 복귀하여 나보타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장을 맡아 현재까지 역임해 왔다. 박 부사장은 특히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을 주도했으며, 전 세계 50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 본부장 재임기간 동안 글로벌 톡신 사업실적을 크게 성장시킨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류재학 본부장은 중앙대 약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1년 대웅제약에 입사했으며, 인허가팀장, 개발팀장, 임상팀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후 5년 동안 컨슈머헬스케어(CH)본부장을 역임했다. CH 매출을 2014년 590억원 수준에서 2021년 1,200억원 수준까지 성장시키고 5년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개발·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정통 대웅맨'으로 알려져 있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경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대웅제약 입사 후 영업소장, 마케팅실장,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다 2015년 대웅바이오로 이동해 CNS영업본부를 지휘하며 2019년 시장점유율 1위, 매출 1천억원의 성과를 냈다.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진 대표는 차별화가 어려운 제네릭 시장에서도 제품과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성장을 이끌었다. 대표 품목인 글리아타민 외에 베아셉트, 아토르바스타틴 등 100억대 블록버스터 제품을 육성했고, 원료 사업의 기초를 탄탄히 구축해 미래 먹거리를 마련했다.

송광호 엠디웰 대표는 청주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대웅제약 입사 후 신규 영업 사업부장, 엠디웰 부사장 등을 맡아왔다. 송 대표는 신규 사업 부문인 환자경관식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왔으며, 신규사업 전략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능력을 발휘해 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며 "대웅제약은 단순히 좋은 회사를 넘어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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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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