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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학술대회 16일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2월10일 15:45

최종수정 : 2021년12월10일 15:45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문화재적 관점으로 보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학술대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양시의 유일한 국보인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과 관련해 일제강점기 반출부터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을 각종 사료와 현지조사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쌍사자 석등 [사진=광양시] 2021.12.10 ojg2340@newspim.com

전문가의 학술·문화재적 가치 고찰 등 종합적인 검토와 토론을 통해, 석등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개최한다.

최인선 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광양시의 불교문화', 황호균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의 '일제강점기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현지 조사와 외지 반출',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의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문화재적 가치 고찰', 이은철 광양지역史연구회 마로희양 대표의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반출과 반환, 그리고 현재'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토론자로는 김희태 전 전남도 문화재전문위원, 김휘석 광양문화원 고문, 손성필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이종수 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두 마리의 사자가 연꽃무늬 받침돌 위에 가슴을 맞대고 서서 석등을 받치고 있는 형태다.

신라 하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서 조각술이 섬세하고 정밀한 걸작품으로 조형미가 뛰어난 문화재로 평가되고 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일제강점기 광양을 떠나 조선총독부박물관에서 현재 국립광주박물관까지의 긴 여정 및 관련 연구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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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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