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결정 동맹국과 협의..스스로 결정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04:01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07: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결정과 관련, 동맹국들과 협의했다면서 동참 여부는 동맹국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고위관리가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동맹국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적 보이콧' 결정에 동참하길 원하느냐'는 서면 문의에 "우리는 동맹국, 파트너들과 논의했으며 우리의 결정을 그들에게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고위 관리는 동맹국들의 동참 여부와 관련해선 "그들을 대신해 말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그들이 자신들의 일정에 따라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전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중화인민공화국(PRC)의 신장 지역에서의 집단 학살및 인권 범죄와 다른 인권 침해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2년 동계 올림픽및 장애인 올림픽에 바이든 행정부는 어떤 외교적, 공식적 대표단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발표했다. 

한편 미국의 발표 이후 뉴질랜드 로버트슨 부총리 겸 체육부 장관은 국영 TVNZ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미 장관급 관리가 베이징 올림픽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이미 확실히 밝힌 바 있다"며 동참 의사를 확인했다. 

호주와 일본 등도 동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올림픽이나 우리나라(일본)의 외교에서의 의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익의 관점에서 독자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청와대는 "미국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서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측에 미리 알려왔다"면서 "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에 이어지는 릴레이 올림픽으로 동북아와 세계평화 번영 및 남북관계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기본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가식적인 행동"이라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어떠한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