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주류업계, '오미크론' 악재에 휘청...또 희망퇴직 받는 오비맥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년째 코로나19 타격...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두 차례 희망퇴직 시행
연말연시 회복 기대로 들떴던 주류업계...오미크론 확산 '찬물'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코로나19로 주류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맥주시장 1위인 오비맥주가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위드코로나 전환에 힘입어 연말 회복세를 예상했지만 한 달 만에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면서 기대감이 한풀 꺾인 상황이다. 주류업체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에 지난 달 재개했던 대면 영업활동을 다시 줄이는 등 울상을 짓고 있다. 

◆오비맥주,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 실시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10년 이상 근속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으로 근속 10년 이상 15년 미만 직원에게는 24개월 임금을 지급하고 15년 이상 근속자에는 34개월 임금을 위로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12.02 romeok@newspim.com

오비맥주는 지난 6월에도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6월 희망퇴직에서는 10년 이상 15년 미만 근속자는 30개월, 15년 이상 재직자는 40개월의 위로금 등 통상 희망퇴직 조건보다 좋은 대우를 제시했었다. 당시 사내에 '올해 추가 실시 계획은 없다'고 공지했지만 5개월 뒤 다시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통상 연중 1회 실시했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두 번씩 희망퇴직자를 모집하는 등 퇴직 기회를 늘렸다. 다만 지난 희망퇴직에서 지원인원이 10명 내외에 그치는 등 1900여명의 전체 인력 대비 규모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오비맥주는 관계자는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은 맞다"며 "조직·인력의 선순환을 위한 일상적 프로그램으로 구조나 인력을 줄이는 정리해고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며 결원이 생기는 만큼 젊은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드코로나 기대했더니 오미크론 악재...주류업계 울상 

국내 맥주시장 1위를 지켜온 오비맥주는 지난해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다. 오비맥주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529억원으로 2019년 대비 12.3% 줄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2945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주류소비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특히 오비맥주의 경우 사업구조가 맥주 시장에 집중돼 타격이 컸다는 분석이다.

맥주 시장의 경쟁구도도 강화되고 있다. 2019년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테라' 인기가 고공행진하면서 시장 1위인 오비맥주 카스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국내 가정용 맥주 점유율을 보면 오비맥주(카스)가 49.9%, 하이트진로(테라)의 31.9%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주점. 2021.10.27 pangbin@newspim.com

코로나19 이후 가정용 주류 판매가 늘었지만 소주, 맥주 등 주요 주류의 경우 음식점, 주점 등의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태부족했다는 것이 업계에 전언이다. 관련해 올해 1~8월 와인 수입액은 3억745만달러(4300여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96.5% 증가했고 위스키 수입액(1~10월)은 지난해 대비 72.2% 증가한 1100억원으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바 있다. 반면 맥주 시장의 경우 가정용 맥주 매출이 10~15%가량 늘었지만 업소용 매출이 25~30%가량 줄면서 전체 실적 타격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말 회복세에 대한 주류업계의 기대감도 한풀 꺾인 상황이다. 지난달 정부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작하면서 주류업체들은 폭발적인 회복을 기대했었다. 연말연시 시즌을 겨냥해 중단했던 대면영업을 시작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영업활동을 축소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11월 초에 가졌던 기대감은 많이 줄었고 적극적인 대면영업은 자제하자는 분위기"라며 "여름 성수기 장사 타격이 컸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연말연시 회복 기대가 컸는데 여기에 찬물을 끼얹은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