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미 장기물 금리, 위험 심리 살아나며 상승…오미크론 전개 촉각

기사입력 : 2021년11월30일 06:29

최종수정 : 2021년11월30일 06:29

10년물 금리 5bp대 상승해 다시 1.52%대 거래
지난주 패닉 과도 평가에 장기 금리 낙폭 반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9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했다. 지난 주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공포 속에서 강해진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하락했던 국채 수익률은 투자자들이 다시 냉정을 찾으면서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32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1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20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 24일 10년물 수익률은 1.473%까지 하락한 바 있다.

30년물은 4.3bp 오른 1.8729%를 나타냈고 2년물은 0.4bp 밀린 0.5157%를 가리켰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속단할 수 없다는 평가로 다시 채권 매도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당장 봉쇄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점 역시 불안에 떨었던 시장을 안정시켰다.

모더나는 내년 초께 신종 변이에 대응할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화이자도 기존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일러스트 이미지. 2021.11.27 [사진=로이터 뉴스핌]

불안감이 당장 완화하면서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였고 채권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를 본 아프리카 의사의 인터뷰가 전해진 점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진정시켰다. 해당 의사는 환자들이 극한 피로감을 호소했을 뿐 증상이 경미했다고 설명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킴 루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혼돈이 상당 부분 꺼지고 있다"면서 "지난 주말 시장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상승에도 국채금리는 오미크론 변이 공포가 불거지기 전인 25일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1월부터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는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후퇴한 상황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노트에서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수요보다 공급에 영향을 주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지난 주말) 에너지 가격 급락을 볼 때 최소한 초기 영향은 물가를 완화하는 형태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