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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게임 제작 프로듀서 양성 나선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5:17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5:17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
김창한 크래프트 대표, 직접 코칭 진행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크래프톤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KRAFTON Producer Pathfinders Program)'의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크래프톤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은 신입 개발자들의 시장과 게임 제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프로듀서로 키워내는 제도이다. 특히 제작 실습, 제품 디자인 분석, 프로젝트 제안서 작성 등에 직접 참여해 게임 개발에 필요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여기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개발 최고책임자)로 참여해 시니어 프로듀서들과 함께 코칭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크래프톤이 29일 공개한 게임 제작 프로듀서 인력 양성 프로그램 모집 공고문. [사진 = 크래프톤] photo@newspim.com

프로듀서 직무를 갓 입사한 신입 단계에서부터 양성하고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외 게임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제작의 복잡도가 높고 모든 제작 과정이 연결되어 있어서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프로듀서는 오랜 기간 게임 제작에 참여해 온 인력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9일 오후 4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코치들이 게임 제작 경험 및 게임 개발 사이클에 대해 소개하고, 운영진 및 1기 참가자들이 채용 과정과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크래프톤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 2기는 3개월간 실무 교육 훈련 과정을 진행하고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지원 서류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크래프톤 채용 사이트 및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 프로듀서 패스파인더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재들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프로듀서들의 꼼꼼한 코칭을 받으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프로듀서로 거듭날 것"이라며 "크래프톤은 '인재 중심'의 경영 방침 하에 도전적인 시도를 계속해왔으며, 앞으로도 게임 제작에 대한 열망을 가진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성장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hw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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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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