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해양수산부는 울산항에 요소 300톤을 실은 VINALINE DIAMOND(비나라인 다이아몬드)호가 입항한다고 23일 밝혔다.
VINALINE DIAMOND호는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경 중국 천진항에서 출항했으며 23일 오후 9시경 울산항에 입항한다. 이후 울산항 정일컨테이너부두에 접안한 뒤 하역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1군수지원여단 장병들이 군 비축 요소수를 민간에 공급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2021.11.11 [사진=국방부] |
VINALINE DIAMOND호는 원래 요소 선적계획이 없었지만 당초 요소를 선적하려던 선박이 적체로 제때 출항하지 못하게 되자 요소를 선적해 국내로 운송하게 됐다.
당초 부산항까지만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운송시간 절약을 위해 울산항까지 특별 기항한다. 선사가 국내 요소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선박 운용계획 변경에 따른 일부 손해를 감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해수부는 요소수 수급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관계부처, 해운협회, 국적선사 등과 함께 요소의 해상 운송을 적극 지원하고 VINALINE DIAMOND호와 같이 전국 항만에 입항하는 요소 적재 선박이 적기에 입항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허만욱 해운정책과장은 "이번에 수입되는 차량용 요소는 천진항 적체로 국내 반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았다"며 "국적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때 운송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차질없이 요소가 운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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