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여성·아동

속보

더보기

"두 팔 벌려 세상 속으로"..'전국발달장애인복지대회' 대잔치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6:22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6:22

발달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5명 복지유공자 표창
"장애인 부당한 대우 없도록 지속 관심 필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는 '2021전국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18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행사는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관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다. 198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대국민 홍보장을 마련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자립의지를 고취하고자 매해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이갑용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직업재활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발달장애인을 위한 신발 지원 등 지적장애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성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번 대회가 위드코로나 시대 서로 대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될 것"라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장애인 돌봄이나 교육문제 등 정치권 뿐 아니라 모든 사회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홍남기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서울서 14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 애쓰신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전국 회원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 대회가 사회참여 기회의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서울시가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은 "지적발달장애인 스스로가 삶의 주체로 권리를 행사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30년 넘게 가교 역할을 해온 이번 자리에 초대받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적발달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2021 전국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198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대국민 홍보장을 마련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자립의지를 고취하고자 매해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2021.11.18 pangbin@newspim.com

전국 지적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특수학교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행사와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올해는 서울시, IBK기업은행, 뉴스핌 후원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방역준칙을 엄수하면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장, 시의회의장의 축사와 함께 시작한 기념식에서는 서울특별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국회의원상 등 총 25명이 복지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에는 서은경 인사랑컨설팅대표, 서현숙 백스인백대표가 뽑혔다.

김승국 선굼터맛도시락 대표, 신재우 보성공구 대표, 김윤석 넥스트인프라대표, 송미경 재단법인피플 이사, 이다영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장, 나하나 디딤돌주간보호센터 복지사, 김재목 서울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총괄단장 등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의회장상은 서준혁 세이프72 시민방역단장, 유신 로아유통대표, 정유석 노무법인 태양 고문이 뽑혔다. 국회의원 표창에는 민경미 예은장애인주간보호시설장, 김진영 서울지적장애인자립지원세터 팀장이 받았다.

뉴스핌 표창은 이성준 서울서초청년회의소 IC회장, 이화성 셀트리온스킨케어 센터장, 이정희 삼성화재금융서비스 RC가 수상했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표창은 이은일 새생명장애인주간보호소 팀장, 길병욱 대구광역시 북부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사회복지사, 부지환 한올주간활동센터 사회재활교사가 선정됐다.

서울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표창은 권대근 셀리턴코스메틱 대표, 채제두 두성스포렉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김섬택 에스테크엠 대표, 김명훈 두손바이옴 대표, 노희순 DPS컴퍼니 대표가 수상했다.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장애당사자 10명이 참여해 꿈, 자기소개, 장애인차별금지와 인식개선 등에 대해 장애인 스스로 겪은 경험 등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김영빈(나의 활동적인 취미생활), 정민경(고등학생은 처음이라), 이영진(자립 그리고 꿈), 신영빈(내게 사랑이란), 박선희(농인에게 힘이되는 수어통역사가 되고싶습니다), 정혜정(행복한 결혼생활), 황은주(나와의 3가지 약속)이 나와 스스로 고민하는 문제와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갑용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2021 전국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198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대국민 홍보장을 마련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자립의지를 고취하고자 매해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2021.11.18 pangbin@newspim.com

이어 금천구장애인오케스트라와 가수 윙크, 팝페라 제네다, 미스트롯 한가빈이 축하공연을 했다. 이 밖에 마술과 로봇쇼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19일에는 폐회식과 함께 뮤지컬 관람(용산 대원콘텐츠 라이브홀), 어린이대공원, 전쟁기념관 방문 등 문화체험과서울 명소를 시도별로 탐방하는 시간을 보내며 복지대회를 마무리한다.

한편 (사)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1992년 설립했다. 현재까지 발달장애인들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해 주간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서울발달장애인문화체육한마당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이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2021 전국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이성준 서울서초청년회의소 IC회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198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대국민 홍보장을 마련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자립의지를 고취하고자 매해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2021.11.18 pangbin@newspim.com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