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양시, 대규모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큰 성과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0:59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0:59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시설 확충에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2억원을 투자한 광양시보건소가 최근 준공을 마치고 신 청사로 이전했다.

이어 2020년 보건복지부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으로 사업비 43억원을 투자한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10월 준공을 마쳤다.

광양시보건소 신 청사 [사진=광양시] 2021.11.18 ojg2340@newspim.com

또한 보건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사업비 28억원, 2020년 치매기능보강사업 공모에 광양공립요양병원 증축비 69억원,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중마보건지소 외 12개소, 사업비 79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보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을 예상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총사업비 3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공공보건기관 17개소에 대한 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대규모 보건 인프라 구축에 노력했다.

사업별 현황을 살펴보면 지상 3층(연면적 4617㎡)의 광양시보건소 건립사업은 2020년 6월 착공 후 지난 9월 준공 이전했다.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1층은 예방접종실, 결핵실, 한방실, 물리치료실을 배치했고, 2층은 건강증진관리실, 영양플러스실, 금연클리닉, 구강보건실을 배치해 방문 민원인의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3층은 보건행정, 건강증진, 식품위생과 등 사무실로 구성했다.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골약건강생활지원센터는 성황·도이지구에 지상 3층(연면적 956㎡) 건축물을 지난 10월 준공해 인테리어 공사와 의료장비 배치 등을 거쳐 2022년 3월 개소 예정이다.

또한 광양공립요양병원 증축공사는 현재 내부 마감공사 진행 중으로 지상 5층(연면적 2275㎡)의 규모로 2022년 2월에 완료 예정으로 기존 96병상이 174병상으로 늘어나 양질의 치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그동안 보건기관이 없었던 금호동 지역에 지상 2층(연면적 825㎡)의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설계용역 중이며 2023년 4월 준공할 예정으로, 금호동 지역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사업비 79억 원을 확보한 보건기관 리모델링사업은 보건기관 13개소의 창호 및 단열재 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와 환기시스템 설치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현재 설계용역과 공사 중으로 2022년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다.

옛 보건소 청사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 코로나 선별진료소 공간확충 등 감염병 예방 전용구간, 어린이 보건교육장, 정신건강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주필 보건소장은 "이번 대규모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 제공으로 건강한 광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