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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특파원 비자 규제 철회 언론교류 정상화, 화상 정상회담 계기 관계개선 신호탄 주목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08:51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09:28

상호 기자 추방, 지국 폐쇄에서 교류 재개 국면으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미중 양국이 무역갈등 과정에서 비롯된 상대국 기자(특파원) 비자와 관련한 서로간의 각종 제재를 풀기로 합의했다.

17일 중국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두나라는 16일 화상 정상회담에 앞서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비자 제한을 풀어 기자들이 정상적으로 상대 국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했다.

미중 양국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10개월 만에 개최한 화상 정상회담을 계기로 언론(상주 기자, 특파원) 교류를 정상화하기로 한 것은 미중이 대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또 하나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국은 또 미국 당국이 주미 중국 기자들에 대해 멀티 비자 발급을 재개, 미국 현지 체류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중국 역시 주 중국 미국 기자들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1.11.17 chk@newspim.com

 

미중 쌍방은 무역 갈등 과정에서 중단됐던 상대국 매체의 신임 상주 기자(특파원) 비자 발급 심사 업무를 법 규정에 따라 이전 처럼 정상대로 심사 허가하기로 합의 했다.

미중 양국은 그동안 무역전 와중에서 상대국 기자를 추방하거나 특파원 체류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신규 특파원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언론 교류에 대해 강경한 대치 상황을 보여왔다.

미중 양국은 상대국 매체 특파원들에 대해 멀티 대신 단수 비자를 발급, 주요 회의나 가족 방문 등 긴급한 사정이 발생해도 기자들이 사실상 왕복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왔다.

미중간의 이번 특파원 비자 및 체류 문제 합의는 무역갈등으로 양국 언론 교류 환경이 악화된 뒤 각고의 협상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미중 언론 교류 재개 합의를 계기로 미중 관계 개선에 더 많은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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