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미래산업 게임체인저 '양자기술' 박차…과기부, 양자특위 첫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14:00

내년 양자기술 R&D 예산 699억 편성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미래 산업 경쟁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양자기술'을 본격 추진을 위한 첫 회의가 열렸다. 정부는 현 디지털컴퓨터보다 30조배이상 빠른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팅 등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양자기술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위원회는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 센서, 양자 기초 등 4개 분야의 민간 전문가 11명과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국방부, 방사청, 국정원 등 6개 부처 정부위원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이경수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맡았다.

양자 기술은 양자 고유의 특성(얽힘, 중첩 등)을 활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초고속연산(양자컴퓨팅), 초신뢰 보안(양자통신), 초정밀 계측(양자센서)을 가능케 하는 파괴적 혁신기술이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11.16 biggerthanseoul@newspim.com

최근들어 미국과 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사활을 건 기술패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우방국 중심의 기술 결속(기술 블록화)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자기술,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5G•6G) 등 첨단 전략기술을 주요 기술협력의제로 논의했다. 

앞서 지난 4월 과기부는 첨단전략기술의 핵심인 양자기술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양지기술 연구개발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해당 투자전략을 통해 과기부는 기술개발 비전을 '디지털을 넘어 퀀텀의 시대'로 정하고 2030년대 들어 양자기술 4대 강국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를 위해 ▲도전적 원천 연구 강화 ▲전문인력 확보 및 국내외 협력기반 구축 ▲특화 연구 인프라 확충 및 연계‧고도화 ▲양자 기술의 활용 및 산업 혁신 촉진 등 4대 중점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양자기술특별위원회는 선도국과의 기술격차가 큰 양자기술의 경제·산업·안보적 활용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민·관 합동 위원회로서 의미가 크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미국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 양자정보과학소위원회, 영국의 양자기술전략자문위원회, 일본의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 산하 양자기술이노베이션회의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자특위는 양자특별위원회 운영계획안을 심의했다. 해당 운영 계획안에서는 양자특위의 운영 방향이 3가지로 제시됐다. 전 분야에서 신속한 양자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기술·산업·안보 관련 범부처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첫번째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양자산업 태동기인 현 시점에서 기술 확보와 활용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을 마련할 뿐더러 민·관이 협력해 대규모 양자기술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여덟 번째)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1 양자정보주간 개막식'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021.06.28 photo@newspim.com

현재 양자기술의 수준을 점검하는 동시에 향후 추진 계획도 논의했다. 현재 양자기술은 최선도국 대비 81.3% 수준이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71.8% 수준으로 타 ICT 기술(이동통신 97.8%, 인공지능 87.4%, 2019 ICT 기술수준조사)대비 현격히 낮아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여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정부는 내년 양자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으로 699억원을 편성한 상태다. 지난해 328억원과 비교해 2배가 넘는 규모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양자기술은 우리 미래 산업·안보의 판도를 바꿔 놓은 파괴적 혁신기술이어서 투자 전략도 과거와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며 "양자특위를 중심으로 민·관이 머리를 맞대 양자기술 인력양성, 기술로드맵, 산업․안보 활용방안 등 전략을 마련하고 양자기술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