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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쓰담쓰담' 서울시, 소비 활성화 위한 6억원 규모 캠페인 열려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07:58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07:58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통시장의 소비확대로 상인, 소비자를 위로하기 위해 서울시가 6억원 규모 이벤트를 연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한 달여간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총 6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쓰담쓰담 캠페인'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상품권 사용금액에 따른 페이백 이벤트와 상품권 및 경품 증정 이벤트로 나뉜다.

먼저 오는 15일부터 12월14일까지 한달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과 서울사랑상품권 합산 결제 금액이 5만원이 넘을 경우 사용액의 최대 10%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급 상품권은 결제금액이 클수록 많아진다. 5만~10만원 미만은 5000원권(3만명), 10만~30만원은 1만원권(2만명), 30만원 이상은 3만원권(5000명)이다. 총 지급 상품권 규모는 5억원이며 5만50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오세훈 시장이 서대문구 홍제골목상점가와 인왕시장 일대를 방문하는 모습 [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11.08 peterbreak22@newspim.com

이벤트 참여는 주로 이용하는 온누리상품권·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을 통해 가능하다. 여러 개의 결제 앱을 사용할 경우에는 1개 앱에서만 응모하면 된다.

전통시장 단골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통시장의 주기적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영수증을 등록하는 '단골 이벤트'와 온누리상품권 3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첫! 결제 이벤트', 특정일·특정시간에 상품권을 지급하는 '미션 이벤트' 등이다.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이벤트 내용 확인은 홈페이지 단골시장닷컴에서 가능하다.

이밖에 단골시장닷컴 메인화면을 캡처해 홍보하는 'SNS 공유이벤트'도 진행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 후 해당 링크를 이벤트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013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10명), 5000원권(1천명)과 경품(3명)을 지급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을 찾는 단골고객이 늘어나 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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