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호남 중진 박주선·김동철 영입…"통합하는 정치 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16:31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16: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주선, 탄압에도 일어난 강직한 정치인"
"김동철, 文 정부 독선과 독주 견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9일 호남의 거물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영입했다. 내달 5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전두환' 망언으로 무너진 호남의 민심을 회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화합과 조율의 정치가 아닌,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를 해 국민분열을 가속화시켰다"며 "그래서 다짐했다. 대통령이 되면 내 편 네 편 가르지 않고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오늘 제가 모신 분들은 호남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이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본인을 지지선언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오른쪽 두번째)과 김동철 전 국회의원(왼쪽 두번째)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29 leehs@newspim.com

윤 후보는 박 전 국회부의장에 대해 "합리적이고 통 큰 성품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료 의원들의 깊은 존경을 받고 계신 분"이라며 "권력에 의해 여러 번 탄압을 받으셨지만, 떳떳하게 일어나신 깨끗하고 강직한 정치인의 표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민주당에 몸 담고 계실 때 항상 당의 쇄신을 위해 앞장섰다"며 "특히 20대 국회에서 '공수처 설치 반대' 등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하는 목소리를 내셨다. 그리하여 문재인 정권에 의해 탄압을 받으시면서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선 분"이라고 전했다.

박 전 국회부의당과 김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왜 차기 지도자로 부상했는지 국민은 다 아시리라 생각한다. 그는 '정치권력의 검사'가 아닌 '국민의 검사'였다"며 "정치권력의 탄압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있게 행동했다.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을 바라보며 소임을 다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모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어 "공정과 정의, 상식은 우리 두 사람과 윤 후보가 만나는 지점"이라며 "양심과 이성을 지닌 분들이라면 이 지점에서 정파를 떠나 모두 하나가 돼서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가 TV토론에서 국민의힘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 점에 주목한다. 국민의힘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때부터 반성과 쇄신, 변화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아직 국민의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는 11월 5일 윤석열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 당을 전면적으로 혁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