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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기대감에...면세 빅4, '위드코로나'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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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위드코로나 전환 앞두고 매출·방문객 수 회복세
면세업계 "손님맞이 분주", 해외진출 재개
명품브랜드 입점 속속...온라인 플랫폼 개편으로 고객 접점 확대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전환될 시점이 다가오면서 면세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관광 수요 회복에 대비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했던 해외 진출을 재개하는 한편 명품 브랜드 유치와 온라인·플랫폼 개편을 단행해 해외여행 정상화 시점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사진=셔터스톡]

◆ 위드코로나 전환 앞두고 매출·방문객 수 회복세

24일 업계에 따르면 8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5260억원으로 7월 1조3168억원보다 16.0% 증가했다. 이용객은 54만9683명으로 7월 45만8818명보다 19.8% 늘어났다.

이 기간 내국인은 40만7619명에서 49만2567명으로 증가했으며 내국인 매출은 532억2444만원에서 648억5044만원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 수는 5만1199명에서 5만7116명으로, 외국인 매출은 1조2635억원에서 1조4611억원으로 늘었다.

면세업계는 회복세를 보이는 매출과 함께 곧 재개될 해외 여행에 맞춰 외국인 방문객 수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올 하반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며 9월 말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60%를 상회하는 국가가 26개국으로 늘어났고 '위드코로나'로 전환해 경제를 정상화하려는 국가들도 확산되고 있다.

국내 역시 백신접종 속도가 빨라지며 다음 달부터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며 면세업계가 발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9.14 shj1004@newspim.com

먼저 롯데면세점의 경우 조만간 회복될 글로벌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최근 재개했다. 베트남 다낭과 호주 시드니의 시내점 오픈을 위해 현지의 백신 접종 현황, 여행객 동향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켜보며 개점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6개국에서 11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 면세점에 티파니 매장을 새로 열기도 했다. 위드코로나시대를 대비한 해외 사업 확장 일환이다.

롯데면세점은 동아시아 지역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6월 간사이국제공항과 면세점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간사이공항점을 오픈하며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최초로 일본 면세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9년 12월 토리버치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로에베 6월 불가리, 보테가 베네타, 구찌 그리고 이달 티파니까지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함에 따라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총 6개 브랜드의 부티크형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7월에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HTDF)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면세점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하이난관광투자발전공사 계열사 하이요우면세점(HTDF)과 면세점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HTDF는 영업면적은 9만500㎡ 규모로 약 45개 카테고리, 5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취급하는 시내 면세점이다. 신라면세점과 하이요우면세점은 추후 합작사 설립을 통해 상품 소싱, 시장 개발, 인적자원 교류, 상품 공동개발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면세점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2021.10.01 shj1004@newspim.com

◆ "손님맞이 분주" 해외진출 재개...명품 및 온라인 플랫폼 개편 단행 

명품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샤넬 부티크 매장을 오픈했다. 2016년 면세 사업에 진출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공격적으로 명품을 유치하며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해 2월 입찰에서 1터미널 DF7(패션·기타) 구역 사업권을 따내고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그전에는 신세계면세점이 이 구역을 운영했다.

샤넬 부티크 매장은 면세지역 중앙 28번 탑승구 인근에 405㎡ 규모로 입점했다. 외부는 샤넬 제품 특유의 주름 무늬를 연상시키는 파사드(외벽)와 대리석으로 꾸며졌다. 샤넬이 인천공항 1 터미널에 복귀한 것은 2015년 3월 철수 이후 6년 반만이다. 샤넬은 2018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매장을 열어 운영해 왔으며, 이번 1 터미널 복귀로 인천공항에 매장 2개를 선보이게 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인천공항점뿐만 아니라 무역센터점, 동대문점 등 면세점 전 점포의 머전다이징(MD)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 개편을 단행해 소비자와의 접점도 늘려나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SNS 가상 캐릭터 '심삿갖'으로 인스타그램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또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해외여행이 그리운 두꺼비'라는 이색 컬래버레이션으로 월드에디션 소주잔 6종을 출시하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외부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여행 중개 온라인 플랫폼인 '신라트립'에서만 선보였던 재고 면세품을 지난 8월부터 쿠팡에서 판매하기 시작한데 이어, 9월부터 삼성물산 공식 패션몰인 'SSF샵'과도 손잡았다

또 신라면세점은 MZ세대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글로벌 명품 화장품 업체와 협업해 라이브 방송 강화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7월 진행한 라프레리 뷰티클래스 추가 진행을 요청한 고객들의 의견과 뷰티 브랜드의 협업 요청에 9월 추가로 신라TV를 통해 '구찌뷰티'의 라이브 방송을 개최했다. 라이브 방송은 신라면세점 모바일앱으로 접속가능한 신라TV나 레이나 유투브채널인 '아임레이나'로 시청할 수 있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재고 면세품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내수를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MZ세대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늘리게 됐다"며 "쿠팡과 SSF샵 뿐만 아니라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채널을 늘릴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한국과 일본에서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해주면 면세점 매출은 추가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면세점 산업은 내년에 본격적인 회복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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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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