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與 "'화천대유 종잣돈' 수사해야"…이정수 지검장 "일리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른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관련,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종잣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SK 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그의 동생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을 수사해야 한다는 여당의 지적에 "상당 부분 일리 있다"며 "수사 범주에 넣어서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14일 서울고검 등을 상대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등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3 kilroy023@newspim.com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장동 의혹은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 돈의 흐름을 밝히는 게 핵심"이라며 "화천대유에 종잣돈 400억원이 들어갔는데 전주가 누구인지를 알면 화천대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태원 SK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2015년 킨앤파트너스라고 하는 화천대유 투자자문사에 400억원을 빌려준다"며 "킨앤파트너스는 다시 남욱 변호사가 소유주로 돼 있는 천화동인 4호를 담보로 화천대유에 대여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킨앤파트너스는 원금을 반환하지도 않고 천화동인 4호에 대한 담보도 포기한다"며 "여기서 수사가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일명 대장동 의혹 '호화고문단'에 들어간 것으로 지목된 김수남 전 검찰총장도 언급하며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당시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에 출연한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이 구속기소됐지만 최태원 회장은 무혐의 처리됐다"며 "당시 검찰총장이 김수남"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50억 클럽 명단에서 김수남 이름이 올라가 있다"며 "당시 국정농단 사건 수사는 박영수 전 특검이다. 박영수, 최태원, 김수남 이들의 관련성 부분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이 지검장은 "그 부분도 (수사) 범주에 넣어서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또 박 의원은 "천화동인 4호 남욱 변호사는 또 박영수 전 특검의 법무법인 강남 소속 변호사였다"며 "그가 최기원 행복나눔재단이 킨앤파트너스를 통해 400억원을 담보할 정도로 관계를 맺을 정도의 인물이냐. 이들의 관계를 조사하면 화천대유의 실질적 소유자에 대한 실타래를 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검장은 "지적한 부분도 상당 부분 일리가 있다"며 "이 사건이 사람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실타래를 푸는 데 참작해서 업무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