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단독] '오징어 게임' 술래인형 피규어 만든 '토이 아티스트' 임현승 인터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넷플릭스에서 직접 VIP 증정용으로 40개만 주문했다"
전세계서 관심 폭발... 구할 수 없느냐는 주문 쇄도
11월 5일까지 뉴욕 '클러터 갤러리'서 개인전 열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신드롬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이 드라마에 등장한 각종 소품이나 오브제에 대한 관심도 폭증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 1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술래인형이다. 

술래인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 후 목을 180도 돌려 게임 참가자들의 동작을 감지한다. 인형 눈 속 센서가 움직이는 참가자를 찾아내면, 술래 인형은 어린아이 목소리로 "탈락"을 외치고, 그 참가자는 총에 맞아 죽는다. 탈락은 죽음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시청자들 역시 참가자들처럼 공포에 떨 수밖에 없다.

얼굴 표정 변화 없이 눈동자만으로 생과 사를 결정하는 술래인형은 드라마가 공개되자 마자 처키(Chucky)와 애나벨(Annabelle) 뒤를 잇는 공포의 인형이자 '신스틸러' 로 부상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처키와 애나벨이 최고 무서운 줄 알았는데 더 무서운 인형이 나타났다", "애나벨보다 무서운 인형은 처음", "꿈에 나올 것 같다", "애나벨도 술래인형보고 울었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아울러 자신을 술래인형처럼 분장하고 나란히 사진을 보여주는 놀이가 각종 SNS에 마치 들불 번지듯 퍼지고 있다.

이런 메가톤급 인기를 바탕으로 넷플릭스에서 직접 국내 작가에게 술래 인형의 피규어를 주문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피규어를 제작한 토이 아티스트(toy artist) 임현승(40) 작가를 만났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오징어 게임' 속 술래인형 피규어를 제작한 토이 아티스트 임현승 작가. 2021.10.12 digibobos@newspim.com

- 어떤 연유로 '오징어 게임' 술래 인형의 피규어를 만들게됐나?

"7월 28일쯤 오징어 게임 프로모션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냥 단순한 프로모션용 토이고, 디자인도 내 게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사했다. 어떻게 내게 의뢰할 생각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국내에 아트 토이를 만드는 작가가 많지 않아서 내게 연락이 온 걸로 생각했다."

- 오징어 게임 개봉일이 9월 17일이니까 7월말이면 이 드라마에 대해 아직 사람들이 모를 때다. 혹시 이 드라마를 알고 있었나?

"전혀 몰랐다. 사전 정보가 없었다. 드라마 이름도 그 때 처음 들었다."

- 포로모션 담당자가 무슨 용도라고 설명했는지.

"VIP 증정용 선물로 40개만 만들어 달라고 했다. "

- 피규어를 제작해 납품을 완료한 시점은 언제인가?

"10월 5일쯤였다." (작품 제작 완료를 알리는 임작가의 인스타그램에 그는 "극한 스케쥴의 오징어게임 종료. 살아남았지만 456억은 못받음."이라고 적었다.)

- 처음 제품 의뢰를 받았을 때와 납품할 때는 사정이 엄청 달랐을 것 같다.

"전세계에서 이렇게 난리가 날 줄 몰랐으니까 당연히 묘한 기분이었다. 그냥 얼떨떨했다."

- 피규어 제작 이후 어떤 반응을 얻었나.

"내가 피규어를 만들었는지 어떻게 알고 전화가 이루 셀 수 없이 많이 왔다. 전세계에서 왔다. 대부분 피규어를 더 만들어 달라거나, 구할 수 없냐고 요청하는 전화였다. 그러나 수작업으로 딱 40개만 만드는 게 계약조건이니까 더 만들 수는 없다. 나도 딱 하나 밖에 없다."

- 이번 피규어의 경우, 기존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스토리가 더해져서 나중에 엄청난 고가의 수집품이 될 것 같다. 더구나 40개 리미티드 에디션이니까 더욱 그럴 것 같다. 어떻게 보는가.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예상한다. 최근 미술 경향을 보면 스트리트 계열의 대중적 예술품들이 고가의 수집품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당연히 컬렉터들이 눈독을 들일 걸로 보인다. 내가 받은 전화만 봐도 그렇다. 이 피규어를 선물로 받은 VIP들이 시장에 내놓을 사람들이 아니라서 더욱 그럴 거다. 이병헌 씨가 이걸 팔려고 시장에 내놓지는 않을 거 아닌가."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임현승 작가가 만든 40개 한정품인 술래인형 피규어. [사진= 인스타그램 트웰브닷 페이지] 2021.10.12 digibobos@newspim.com

- 황소가 뒷걸음치다 쥐 잡은 거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이번 일이  '아트 토이(art toy)' 라는 장르를 일반에게도 인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 

"국내에서는 아트 토이를 아직 키덜트(키즈+어덜트)의 취미제품이라고 한정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21세기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카우스(KAWS)만 보더라도 자시의 개성을 뚜렷하게 표현하고 가치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대중의 폭넓은 지지와 인기를 얻고 있다.  카우스는 아트 토이를 만들면서 그의 세계관을 더 확장했고, 메시지도 더 확실하게 전달한다. 아트 토이는 동시대의 흐름을 자신의 시각대로 구현해내는데 매우 좋은 장르라고 생각한다."

임현승 작가는 평소 '트웰브닷(twelve.)'이란 예명으로 활동한다. 그의 성 '임'을 영어로 쓴 첫글자 R을 둘로 나누면 12로 보이는데, 이렇게 R에서 12를 끌어낸 것은 12라는 숫자가 12시나 12월처럼 완결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2 뒤에 '닷(dot)'넣은 것 역시 끝까지 가보자는 다짐의 표현이다. 이 예명에서 보듯 아트 토이에 대한 임작가의 결기는 상당하다.

임작가는 원래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였다. 그러다가 생각을 바꿔 자퇴하고 한예종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사물의 조형적 해석에 저절로 관심이 이끌렸기 때문이었다.

임작가는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뜻밖의 곳에서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유려한 곡선, 단순한 형태로 표현하여 시선을 사로잡는 작업을 한다. 그가 천착하는 오브제는 뜻밖에도 개구리 등의 양서류다. 그는 양서류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Apocalypse Frogs, Boundary Issues, APO Frogs 시리즈와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문제를 재조명하는 로드킬(Roadkill) 등의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해외에서 먼저 알려지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임현승 작품 '퍼포먼스'. 2021.10.13 digibobos@newspim.com

2015년 전 세계에서 토이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Designer Toy Awards'의 'Break-Through Artist'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가 받은 상은 신진작가에서 수여하는 일종의 신인상인데, 작품을 출품해서 심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심사위원들이 각자 알아서 대상자를 선발하고 결정하는 좀 독특한 구조다.

임작가는 10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뉴욕 클러터(Clutter)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뉴욕에 가 있어야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가지 못했다. 이번 개인전에 출품한 것도 모두 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다. 자신은 계속 다른 조형을 시도하는데, 정작 컬렉터들이 개구리 주제 작품을 원하기 때문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저 혼자 생명력이 생겨서 작업을 견인하는 형국이다."

내년에도 중국 베이징 싱후이(Xinghui) 갤러리에서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작품 수요가 훨씬 많다. 베이징 한 출판사에서 출간한 토이 아트 컬렉팅 관련 책은 그의 개구리 작품을 표지로 내세웠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중국에서 간행된 토이 아트 관련 책의 표지에 그의 작품이 실릴 정도로 임현승 작가는 해외에서의 지명도가 높다. 2021.10.12 digibobos@newspim.com

마지막으로 물어보았다. - 토이 아트를 뭐라고 생각하는가.

"토이 아트는 조형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선에 서 있다. 친구들이 작품을 달라고 할 때 내 작품은 너의 관심 여부에 따라 쓰레기가 될 수도, 예술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작품이 잘 정돈된 전시공간에서 빛을 받으면 더 없는 예술품이지만, 먼지를 뒤집어 쓰고 방치돼 있으면 그냥 쓰레기다. 토이 아트야말로 추억하는 사람들에겐 보물이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