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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공직 내려놓고 수사받는게 공정이자 정의"

기사입력 : 2021년10월11일 15:06

최종수정 : 2021년10월11일 15:06

"시궁창 중앙에서 과실 향유하던 사람이 악취타령"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모든 공직을 내려놓고 수사받는 게 공정과 정의"라고 직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이 지사 스스로 설계자임을 만 천하에 떠벌린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를 파헤치는 길은 이제 본격 시작단계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장동게이트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10.11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 지사에게 참패를 안긴 어제 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는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 지사라는 것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자는 거짓말과 뻔뻔함이 더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웅변해준 일대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지사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부정부패 청산과 공정, 정의를 부르짖었다. 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을 외치고 특히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비리를 뿌리뽑겠다고 선전포고했다"며 "이 수락연설을 보면서 구린내나는 시궁창 중앙에 몸을 푹 적시고 앉아 그 과실을 향유하던 분이 생뚱맞게 악취 타령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도적 떼 두령이 동네 양아치의 잘잘못을 타박하면서 혼쭐낸다고 하면 누가 그 말 믿어주겠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그는 "대장동에서 권력에 빌붙어 함께 공생한 자들이 감옥에 가고 처벌 받는 것 그게 바로 토건세력 척결 첫걸음"이라며 "국민은 이재명의 제명을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보다 구체적 제보를 받기 위해 대장동 게이트 비리 고발 센터를 만들어 운용하겠다"며 "이 후보의 성남시장, 도지사 시절 개발비리들에 대한 제보를 받아 그 진실을 낱낱이 밝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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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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