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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3년간 위해식품 해외직구 1만5640건…식약처 안전관리 '구멍'

기사입력 : 2021년10월08일 09:35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09:35

네이버 4143건 가장 많아…11번가·옥션 순
정춘숙 "수입식품법 개정…안전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최근 3년간 네이버, 11번가 등 국내 주요 플랫폼을 통한 '해외직구' 위해식품 적발이 1만56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국내 플랫폼별 해외직구 식품 관련 소비자 위해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네이버가 4143건(26.5%)으로 가장 많았고 11번가 3075건(19.7%), 옥션 2647건(16.9%) 등이 뒤를 이었다(표 참고).

주요 국내 플랫폼별 해외직구식품 관련 소비자 위해 적발 현황 [자료=정춘숙 의원실] 2021.10.08 dragon@newspim.com

쿠팡의 경우 누적 적발 건수가 1543건(9.9%)으로 비교적 낮았지만 2018년 12건에서 2019년 356건, 지난해 1175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플랫폼을 통한 해외직구 식품 관련 소비자 위해 적발 건수는 꾸준히 늘어 전체 적발 건수도 2018년 3955건에서 지난해 6146건으로 55.4%(2191건) 증가했다.

해외직구를 통해 유입되는 식품에 대해 식약처가 직접 해외 사이버몰에서 제품을 구매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올해 기준 위해성분 검출률은 11.6%로 위험성이 높았다. 이는 모두 식품위생법 제7조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을 위반한 사례다.

정춘숙 의원은 "3년간 주요 국내 플랫폼을 통한 해외직구 위해식품 적발이 급증했다"며 "해외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식약처 내 지원센터 설립, 국내 플랫폼사업자의 안전관리 의무 부과 등 수입식품특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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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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