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세살 딸 사흘간 방치 숨지게 한 30대 미혼모 징역 25년 구형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14:01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14: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남자 친구를 만나느라 3살 된 딸을 사흘간 집에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엄마에게 검찰이 징역 2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살해·사체유기 혐의로 기소한 A(32·여)씨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하고 10년간 취업제한을 요청했다.

검찰 측은 "3살에 불과한 피해자가 집에 홀로 방치돼 겪었을 갈증과 배고픔, 외로움은 쉽게 짐작할 수 없다"며 "피고인을 엄벌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건 발생 장소인 집에 뜯지 않은 2ℓ짜리 생수병이 있었다"며 "사망 당시 생후 38개월인 피해자가 생수 뚜껑을 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A씨가 7월 21일부터 77시간 동안 집을 비울 당시 과자 1봉지, 젤리, 아동용 주스 2개만 B양에게 줬다"며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구체적인 공소 사실을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홀로 남겨둔 채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갔다가 사흘 뒤 귀가해 B양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양은 혼자 집에 방치돼 물과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고 심한 탈수 등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귀가 후 숨진 B양을 발견한 그는 시신을 집에 그대로 둔 채 다시 집을 나와 2주 동안 남자친구 집에서 숨어 지내다 지난달 7일 집으로 돌아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1일 기소된 이후 지금까지 1차례도 재판부에 반성문을 내지 않았고 그를 엄벌해 달라는 진정은 30건 넘게 법원에 들어왔다.

미혼모인 A씨는 숨진 B양과 둘이 공공임대주택에 살며 한부모가족이자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돼 지원을 받아왔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