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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6시 기준 1166명…학교·건설현장 등 감염

기사입력 : 2021년10월03일 19:34

최종수정 : 2021년10월03일 19:34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0명 적어
수도권 확진자 67%…비수도권에 비해 비중 높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학교와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은 가운데 3일 확진자가 1166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전국 지자체가 이날 0시부터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30명 적은 116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개천절인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1.10.03 yooksa@newspim.com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의 67.8%인 790명, 비수도권은 32.2%인 376명이다.

시도별 확진자는 경기가 3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21명 인천 93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61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경북 60명, 경남 46명, 충북·충남 40명, 부산 37명, 강원 32명 등이었다. 확진자 규모 집계를 마치는 자정이 지나면 확진자 규모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0일째 2000명을 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058명이었다. 수도권에서 1529명(74.3%) 비수도권에서는 529명(25.7%)이었다.

특히 학교, 직장 등에서 집단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이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직장 관련 집단 감염은 경기,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기 김포시의 한 건설현장에서는 지난달 29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서산시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에서도 지난 1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경북 영천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1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총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한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도 추석 연휴가 포함됐던 전주보다 약 22%가량 늘었다. 감염재생산 지수도 1.2로 지난 7월 세번째 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이뤄진 이동량 증가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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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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