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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허경영도 치켜세운 안상수...국민의힘 1차 컷오프 '다크호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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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황교안·박진 등과 野 대선 지지율 각축
'송도' 경험 살린 스마트시티 건설공약 화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발표를 하루 앞둔 국민의힘 1차 컷오프(대선후보 8명 발표)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다크호스는 예상치 못했던 사람이 능력을 크게 발휘할 때 쓰이는 말이다. 실제로 안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꾸준히 1% 내외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와 난상토론을 펼치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안 후보는 오는 15일 발표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향후 범야권 대선 국면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재선 인천시장에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중진 정치인 아니냐"면서 "상당히 무게감이 있는 분인데, 직접 발로 뛰면서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며 존재감이 여전하구나 싶었다"고 귀띔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9~10일 이틀 동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안상수 후보는 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황교안, 박진 후보 등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33.2%로 윤석열 후보(31.6%) 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1위였다. 이어 유승민 10.1%, 최재형 3.2%, 황교안 1.6%, 안상수 0.8%, 박진 0.6%, 다른 후보 2% 순이다. 없음 8.7%, 모름 6.1%다.

안 후보는 "국민에게 필요한 건 현장 경제와 실물경제의 해결"이라며 "결국 경력과 경험 있는 사람이 잘할 것"이라고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고 있다.

그의 대표 공약은 'ESG 스마트메가시티'다. 안 후보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개발하고, 인천대교를 건설한 경험을 활용해서 스마트 메가시티를 건설하려고 한다"며 "스마트 메가시티는 유휴농지 1억 평 정도를 사들여서 70%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나머지 30%는 배후 주거단지로 만드는 일자리 도시"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어 "이렇게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2030 청년 창업자들에게 '무상'으로 장기 임대하고, 30만 개 정도의 첨단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려고 한다"며 "30만 개 기업에서 6~7명씩만 고용한다고 해도 200만 개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후보는 또 "스마트 메가시티의 입지는 지방에 해야 한다"며 "추가적으로 배후 주거단지에 100만 호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면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인구가 분산되니까 폭등한 아파트 가격도 정상화되고, 국토 균형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최근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와 두 차례 회동하며 이목을 끌었다. 안 후보는 지난달 31일 허 대표의 '하늘궁'을 찾아 회동했고, 당시 허 대표는 안 후보에게 "훌륭하신 분"이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6일 두 사람은 인천대교에서 두 번째 회동을 갖고 안 후보의 공약인 '국토 대개조'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민자유치를 통한 대규모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허 대표는 안 후보가 인천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개발한 인천 송도 신도시에 관심을 갖고,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9.10 leehs@newspim.com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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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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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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