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만 13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예방접종에는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이 이용된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부산시는 자체 예산 16억 원을 확보해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상군별·연령별 접종시작 시기를 달리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별·날짜별 접종을 분산할 계획이다.
먼저 14일부터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올 6월 30일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진행된다.
생후 6개월 ~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2회 이상(누적) 접종한 경우와 9세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10월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10월 12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0월 18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10월 21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시 자체 사업 대상자는 10월 21일부터 주소지 관계없이(중구 제외)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중구 거주자는 관할구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백신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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