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페이퍼리스'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아톤과 KT가 전자문서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9일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이사 김종서)은 KT(대표이사 구현모)와 전자문서 사업분야 전략 파트너십 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밝혔다. 이 날 협약식은 KT AI/DX플랫폼사업본부 임채환 본부장과 아톤 김종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아톤과 KT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T Paperless(페이퍼리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자증명서, 전자등기 등 전자문서 서비스 전반에 대해 협력하며 아톤의 비대면 인증기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 고객사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파트너십 형성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아톤은 KT가 주도하는 전자문서 DX One Team에 참여하여 전자서명 등 인증•보안 기술을 제공하게되며, 전자문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KT PASS앱을 통해 전자증명서, 전자등기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자문서 사업을 위한 협력은 KT 전자문서 DX One Team에서 추진중인 페이퍼리스 기반의 ESG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연간 생산되는 45억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우리나라의 탄소중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톤과 KT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는 고지서, 청구서, 자격증명 등 다양한 전자문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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