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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홍택 과기부 1차관 "민간 역할 확대된 발사체 개발 체계 전환돼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07일 11:43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11:43

발사체 개발 기술 민간에 이전해 개발역량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7일 "발사체 개발 사업이 정부 주도적 방식에서 민간이 좀더 활발하게 역할을 넓혀갈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체계를 전환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용홍택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뉴스페이스 시대, 한국형발사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전문가 비대면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용 차관은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통해 국내 발사체 산업생태계를 육성‧강화하면서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을 효과적으로 키워야 한다"며 "한국형 발사체 사업이 보다 의미있게 수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사업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창원=뉴스핌]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로부터 누리호 1단부의 75톤급 엔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021.06.02 photo@newspim.com

이날 간담회는 민간 주도의 발사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세계적 동향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발사체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설계하고 산업체에서 제작하는 발사체개발체계를 확립한 상태다. 향후에는 국내 우주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이 '발사체 설계부터 제작, 개발, 발사'의 전주기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과기부는 내년 신규 사업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통해 한국형발사체의 신뢰성을 높여가면서 발사체 개발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산업체의 발사체 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고도화사업을 통해 주관기업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발사체 제작 및 반복발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발사체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항우연으로부터 체계적으로 이전받게 된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되며 6873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안재명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오는 10월 한국형발사체 발사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도 이제 독자적인 우주발사체를 갖게된다"며 "고도화사업을 통해 국가에서 장기간에 걸쳐 축적해온 발사체 개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우주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수 부경대 교수는 "출연연에서 개발한 기술을 산업체가 이전받아 우주 산업화를 강화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와 병행해 국내의 발사체 기술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차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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