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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카카오뱅크 주당 8만원선에 1조원 블록딜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08:52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08:52

매각규모 1368만383주 가량
할인율 종가 대비 9.9~13.9%로 적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우정사업본부가 카카오뱅크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 매각 규모는 약 1400만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주가가 오르자 보유지분 처분을 통한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다. 이번 블록딜이 성공한다면 1조원 가량의 차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카카오뱅크]

2일 금융투자업계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본은 그동안 보유해왔던 카카오뱅크 지분 중 1368만383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전날 장 마감 후 블록딜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주관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거래대상은 카카오뱅크 1368만383주(지분율 2.9%)다. 할인율은 종가 대비 9.9~13.9%로 적용됐다. 전날 카카오뱅크의 종가는 8만8800원으로 주당 8만원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당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던 카카오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카카오뱅크 공식 출범과 인터넷은행특별법 시행 등의 과정에서 소폭의 지분 조정이 이뤄진 결과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3.23% 가량의 카카오뱅크 지분을 갖고 있다. 이중 89.8%인 2.9% 가량의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것이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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