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보증 최대 1년...중고폰 품질 불확실성 개선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는 ESG 경영의 일환인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믿고 살 수 있는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품질의 중고폰을 매입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직원과 번개장터 직원이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2021.08.31 nanana@newspim.com |
민트폰은 엄격한 선별 절차를 거쳐 최대 1년의 품질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구매가의 최대 50%를 보장해 1년 뒤 재매입하는 바이백(Buy-Back)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고폰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트폰은 현재 서울, 경기도, 강원도 일부 지역의 40여개 KT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처는 확대될 예정이다. 민트폰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구매 가능한 단말기 정보와 판매 대리점을 확인할 수 있다.
민트폰 구매 고객은 신규 단말 구매 고객과 동일한 요금할인 및 결합할인과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국 A/S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표병훈 번개장터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번개장터를 통해 검증된 중고단말기가 새로운 고객을 만나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고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는 ESG 활동"이라며 "빠르게 출시되는 신제품 속에서 아직 성능이 충분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중고폰을 찾 다양한 사업모델들을 협력해 갈 예정"이라고 했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전무)은 "고객이 안전하게 중고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민트폰을 출시했다"며 "이는 KT ESG 경영의 일환이자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도로 KT의 노력이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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