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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과 초록이 만났다…네이버+스타벅스, '고객경험 확대' 시너지 낸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09:36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09:36

고객 멤버십 간 연계 중심으로 빅데이터, IT, 메타버스 등 협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대표적인 초록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네이버가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네이버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부가 가치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식(MOU)을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가졌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왼쪽 첫번째)는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 왼쪽 세번째)와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식(MOU)을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가졌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스타벅스는 각기 보유하고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보완적 협력을 비롯해 빅데이터·IT·메타버스 등 분야에서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며 구체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우선 고객의 온라인 경험 확대를 위해 온라인 협업 상품 출시 및 고객 멤버십 혜택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와 네이버가 각각 운영중인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간 연계에 관한 협력 및 스타벅스와 네이버의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실용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향후 양사의 IT 기술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등의 다양한 AI 서비스 런칭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 매장 경험을 가상 세계로 확장하는 것까지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오프라인에서부터 가상 공간까지 넘나드는 파트너십을 발휘해 다양한 혁신 사례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여러 협력 분야에서 미래 혁신 기술을 접목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스타벅스 경험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기준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양사의 공통된 사업 철학"이라며 "네이버의 차별화된 기술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저 경험의 새로운 차원을 열 수 있도록 비즈니스 시너지를 발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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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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