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차량 소독부터 픽업까지'...벤츠, 방역 강화한 맞춤형 서비스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18:15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18:15

통합 서비스 패키지 연장·픽업&딜리버리 서비스 확대 제공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 서비스에서 발빠르게 고객 관점의 코로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던 지난해 3월 '고객 안심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코로나 확산 불안으로 서비스센터 내방에 불편함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만료가 임박한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 기간 3개월 연장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확대 제공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 등까지 무료로 지원했다.

고객 안심 프로그램을 통한 '무상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 이용객은 지난해 3월-5월 1차 시행에 비해 올해 3월-6월 3차 이용자가 2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3월에서 같은 해 5월까지 실시한 1차 기간 총 1만3000여명, 일평균 203명이 이용했는데 올해 3월에서 6월까지 3차 기간에는 총 2만6000여명, 일평균 347명이 이용해 일일 이용자 기준 약 71% 상승했다.

벤츠 코리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4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 기간 내 정기점검을 위해서는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에게만 무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됐으나 '고객 안심 프로그램' 실시 기간 동안은 통합 서비스 패키지 기간과 상관없이 일반 수리 및 사고 수리 등 모든 고객에게까지 서비스가 확대 제공된다.

또한 차량 최초 등록일로부터 3년 또는 10만 km까지 일반수리 및 무상 정기점검,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패키지를 '고객 안심 프로그램' 1차, 2차 기간에 만료됐거나 만료 예정인 고객에게 무료로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보증기간이 연장된 차량은 총 3만여대에 달했으며 해당 기간 서비스센터 방문 및 직접적인 접촉에 대한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고객들이 안심하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밖에도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되는 전체 차량 및 전시장에서 신규 출고되는 차량에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를 실시해 차량을 인도받는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4월부터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인 '세일즈 터치(Sales Touch)'를 도입하고 현재 전국의 모든 전시장에서 디지털화된 고객서비스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세일즈 터치는 서류 확인, 서명, 보관 및 전달 등 차량 계약에 필요한 절차들을 고객이 전시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모두 모바일이나 태블릿 등을 통해 고객들이 한층 높은 컨설팅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Digital Service Drive)'는 ▲공식 서비스센터 24시간 온라인 예약 ▲서비스 담당자와의 양방향 실시간 소통 ▲모바일 차량 사전 점검을 위한 디지털 작업 준비서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기존에 유선 및 대면으로 이용해야 했던 서비스 이용의 과정을 디지털로도 경험이 가능토록 구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