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교통망 개선하라" 태릉CC 물량 축소에도 ′주민반발′ 여전...장기표류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급물량 축소했지만 공급과잉과 교통난, 임대주택 확대 등 우려
개발개획 철회 목소리 여전...교통 인프라 확대 목소리 커
인접지 구리갈매도 반대...지역민 갈등 지속시 계획안 표류 불가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8·4공급대책 당시 발표한 서울 태릉골프장(CC)과 경기 정부과천청사의 개발 계획을 일부 변경하는 방안을 공개했지만 지역주민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 내 주택공급 규모를 축소하거나 대체지로 선회해 8·4 공급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산이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전면 철회 또는 획기적인 인프라 개선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민의 협조가 원활치 않을 경우 도심 주택공급 계획이 장기간 표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공급물량 줄였지만 교통난, 공급과잉 등 우려에 난색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서울 노원구 태릉CC 부지를 애초 계획보다 저밀도 개발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수용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이날 국토부는 태릉CC 공공택지 사업에 대해 지자체와 지역민의 저밀개발 요구를 반영해 1만가구 계획에서 3200가구 줄어든 6만8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25일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이 태릉CC와 과천 주택공급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국토부>

축소된 공급 계획은 대체지로 메운다. 대상 지역은 ▲수락산역 역세권 도심복합사업(600가구), ▲노원구 내 도시재생사업(600가구) ▲하계5단지(1500가구)·상계마들(400가구) 노후 영구임대 재건축 등이다.

하지만 지역주민의 반대 여론이 여전히 거세다. 노원구 주민들은 주택 공급과잉과 극심한 교통난, 녹지공간 훼손 등을 이유로 대규모 아파트 조성을 반대하고 있다. 정부가 주민 의견을 일부 반영해 저밀 개발과 녹지 확충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지역이 난개발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노원구 태릉에 거주하는 A씨는 "정부가 아파트 공급에 매몰돼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자연을 크게 훼손하려 하고 있다"며 "공급가구를 3000여가 줄이겠다지만 노원구 상당수 주민들은 태릉CC에 대규모 택지개발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난 문제도 택지개발을 반대하는 이유다. 저밀개발로 가구수를 줄였다만 축소된 물량은 노원구 내 대체지로 메웠다. 결국 이 지역에서 계획된 공급 목표치 1만가구는 그대로인 셈이다.

노원구 상계동 주민인 B씨는 "지금도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 출근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1만가구가 추가 조성되면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획기적 교통 인프라 개선하라"...반대여론 해결 못하면 지구지정 장기화

지역주민과 갈등의 불씨가 여전해 정부의 계획대로 사업 진행이 순항할지 미지수다.

일단 국토부는 서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8.4대책에서 공개된 도심 택지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태릉CC 개발 조감도<자료=국토부>

이날부터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구지정,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한다. 2023년 상반기 지구계획을 승인하고 2024년 입주자모집, 2027년 준공 및 주민입주 예정이다.

태릉과 함께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과천정부청사 부지도 주민 반발을 고려해 주택공급 계획을 대체부지로 수정했다. 과천신도시의 용적률 상향을 3000가구를 확보하고 과천시 갈현동 일원 신규 택지로 1300가구를 공급한다. 과천청사 부지에서 계획했던 4000가구보다 300가구 늘렸다. 내년 상반기 토지이용계획에 위한 지구계획 승인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그럼에도 지역주민을 설득하지 못하면 사업계획이 장기간 표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택지개발 철회를 요청하거나 주택공급에 따른 주거편의성 저하를 우려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아서다.

교통 인프라 개선방안이 뒤따라야 한다는 시각이다. 정부는 태릉CC 개발로 ▲북부간선도로 확장 ▲용마산로 지하화 ▲신내IC개선 ▲화랑대역과 태릉골프장, 갈매역을 연계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지역민들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및 서울지하철 연장 등 특단의 대책이 동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태릉CC와 맞닿은 구리갈매에서도 교통망 대책을 지적하고 나섰다. 갈매지구연합회는 성명서에서 "광역교통대책 부재와 갈매역세권지구와의 통합개발 방안 부재에 깊을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교통인프라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개발사업을 결사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구 태릉입구역 주변 M공인중개사 대표는 "노후 지역 개발을 반기는 주민도 있지만 주택 공급과잉, 교통난, 임대주택 확대 등을 우려하는 주민이 더 많은 게 사실"이라며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반대 기류가 쉽게 꺾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사진
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