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모더나 백신 850만회분 중 831만회분 공급…내일 101만회분 도착

기사입력 : 2021년08월22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08월22일 17:14

모더나 공급계획 통보…향후 2주간 701만회분 공급
9월 5일까지 모더나 공급…예방접종 차질 없이 추진
루마니아 모더나 기부 사실무근...백신교환 협의 진행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모더나 사로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백신 701만회분 공급을 확정지으면서 추석까지 국민 3600만명 1차 접종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루마니아를 비롯한 외국과의 백신 스와프를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백신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1일 모더나 사로부터 내달 5일까지 2주에 걸친 백신 701만 회분 공급계획을 통보 받았다. 우선 23일 101만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600만 회분은 내달 4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6일 모더나 사는 제조소 실험실 문제로 공급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당초 계획한 8월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인 물량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강도태 제2차관을 대표로 하는 한국 대표단이 미국 케임브리지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모더나 측 국제 판매 책임자와 백신 공급 차질 및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모더나 사는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이번 주말까지 공급 계획을 재통보하겠다고 한 바 있다. 모더나 사는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내달 초까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을 확대해 달라는 우리 측 요청을 수용했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 7일 도입된 130만회분을 포함하여 지난 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831만회분이 공급된다.

중대본은 내달 물량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모더나 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모더나 백신의 공급 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예방접종을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내달 5일까지 약 831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면 추석까지 3600만명의 1차 접종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백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화이자 백신 교환 등 주요국들과의 백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3월 우리나라는 루마니아에 진단키트 등 방역장비를 지원하면서 양국은 신뢰를 쌓아왔다.

중대본은 현재 루마니아와 상호 간에 필요한 방역 분야를 협력하는 목적에서 백신과 의료기기 상호 공여 등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루마니아 정부의 모더나 백신 기부는 사실이 아니며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더나 백신의 유효기간은 11월 이후로 아직 여유가 있는 물량으로 폐기가 임박한 백신이 아니리나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중대본은 루마니아와의 협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백신의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국익과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당초 모더나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달성 가능토록 접종계획을 수립했으나 이번 모더나사의 공급 확대로 보다 안정적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모더나 사와 지속 협의 등 백신의 안정적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예방접종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