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SSG닷컴에 밀렸나" 마켓컬리, 주관사 선정 지연에 IPO 일정 '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證만 주관사 참여 관심...SSG닷컴 상장 추진에 영향
적자탈피 우선과제...새벽배송 시장 경쟁도 과열 '과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마켓컬리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 상태에 놓였다.

이커머스 업계 '최대어'로 꼽히는 SSG닷컴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하자 주관사 선정에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나스닥 상장 계획을 돌연 철회하고 국내로 선회했지만 연내 상장 가능성이 멀어져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다수의 이커머스 업체들도 상장에 착수하고 있어 상장 시점이 더욱 지연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사진=마켓컬리]

◆ 주관사 선정 난항...SSG닷컴 등장에 KB證만 '눈독'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려던 계획을 연기하고 지정감사인 선정 절차를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이달 초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SSG닷컴의 갑작스런 IPO 추진으로 컬리의 상장 주관사 선정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컬리는 지난달 복수의 대형 증권사에 상장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요청서(REF)를 보냈지만 KB증권만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한 곳으로는 사실상 국내 상장이 쉽지 않기 때문에 컬리는 주관사 선정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등이 SSG닷컴의 상장 주관에 더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컬리는 연내 상장을 공식화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상장을 최종 결정했으다. 또 지난달 컬리는 당초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또는 나스닥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지만 국내 증시 상장을 선택했다.

하지만 컬리가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을 타진하던 마켓컬리가 계획을 바꿔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사이 SSG닷컴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냈다. 이어 오아시스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SSG닷컴 올 초만 해도 본격적인 상장 논의는 내년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기업들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해 상장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신세계그룹이 올해 들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에 나서며 자금 조달이 필요한 것도 SSG닷컴의 상장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 외부 전. [사진=컬리] 2021.03.31 nrd8120@newspim.com

문제는 마켓컬리의 상장 시점이다. 마켓컬리가 주관사 선정 일정을 연기하기로 한 사이 SSG닷컴은 이날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SSG닷컴의 상장 추진이 본격화되자 마켓컬리와 SSG닷컴을 두고 증권사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마켓컬리의 대표주관사로 선정되면 이해충돌 문제로 쓱닷컴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마켓컬리의 상장 시점은 사실상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을 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오아시스와 SSG닷컴에 관심을 뺏겼다"며 "쓱닷컴에 이어 오아시스까지 IPO를 추진하면서 컬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라진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관심은 누가 먼저 상장에 성공해 자금조달에 나서는 것이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지다"라고 설명했다.

◆ 적자탈피 우선과제...새벽배송 시장 경쟁도 과열 '과제'

마켓컬리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위해선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산적하다. 아직 수익성을 제대로 증명하지 못했다는 점은 마켓컬리의 최대 고민거리다.

2014년 설립된 마켓컬리는 지난해 신선식품 배송업계 1위를 기록했다. 또 4년 만에 매출이 100배 이상 오르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밤 11시까지 주문한 식자재와 생활용품을 다음날 새벽 문 앞에 배송해주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게 시장을 선점한 동력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미래 성장성'을 아직 입증하지 못했다. 그동안 마켓컬리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2015년 29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9523억원으로 증가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세에 있는 점도 상장에는 긍정적이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160조123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지만 적자 폭도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11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012억원)보다 늘었다. 지난해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2777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새벽배송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마켓컬리만의 차별화를 찾기도 쉽지 않다는 점은 문제다. 쿠팡이 미국 상장을 통해 조달한 대규모 자금으로 신선식품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하며 '로켓프레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네이버도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다음 달 경기도 용인시에 신선식품 전용 보관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를 열면서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컬리는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기존 서울 등 수도권에 제공되던 샛별배송을 올해 5월에 충청권까지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남부권까지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증대한다. 비식품 이외 분야도 대형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관사 선정 일정이 미뤄졌을 뿐 전제적인 상장 일정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